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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한 백화점 캐주얼 PC 성적은 ‘양호’

발행 2022년 06월 17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인사일런스' 더현대 서울 매장 외관 / 사진=어패럴뉴스

 

현대, 온라인 브랜드 등 영 콘텐츠 선점

롯데, 8개 전략 점포 캐주얼 조닝 리뉴얼

신세계, 경기점 이어 대구점 큰 폭 변화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백화점 3사가 캐주얼 PC 리뉴얼을 적극 진행중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급격히 바뀌면서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영 콘텐츠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지난해 2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이 그 시작이었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낸 ‘쿠어’는 지난해 연 1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도 상위권으로 캐주얼 PC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3월 같은 점포에 첫 매장을 낸 ‘인사일런스’ 역시 오픈 3주간 2억 원이 넘는 매출로 바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5월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쿠어, 인사일런스가 2억 원대, ‘엔트런스’가 1억7천만 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이하 마리떼)’가 1억2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는 백화점 3사 중 신규 브랜드 발굴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캐주얼 PC 리뉴얼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가 쌓아놓은 팬덤을 백화점으로 흡수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브랜디드 커뮤니티로 시작한 편집숍 ‘엔트런스’의 경우, 커뮤니티에 런칭 소식을 알리자마자 현대 측의 미팅 요청이 왔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더현대 서울 매장 외관 / 사진=어패럴뉴스

 

더현대 서울의 매뉴얼을 적용한 판교점에서도 디스이즈네버댓, 브라운야드, 쿠어가 상위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널디’가 1억 원, ‘마리떼’가 9,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성적이 우수하다.

 

현대 목동점에 신규 입점한 ‘키르시’와 ‘와릿이즌’은 지난달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 목동점과 대구점은 최근 한 구획의 MD를 마무리했고, 각각 7월 말, 8월 말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롯데와 신세계 역시 하반기 점포별 캐주얼 조닝의 MD를 개편한다.

 

롯데는 지난 4월 간담회에서 서울·경기권 점포 6곳(본점, 잠실점, 노원점, 수원점, 김포공항점 등)과 지방권 점포 2곳(부산본점, 광복점)을 전략 점포로 선정,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미 모습을 드러낸 롯데 노원점은 아직 브랜드별 편차가 크다. ‘와릿이즌’이 지난달 1억 원의 매출로 상위권이다. 롯데는 매장 단위당 매출에 치중하기보다, 젊은 층의 집객력을 고려한 브랜드를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역시 같은 의도로 경기점 캐주얼 PC를 지난 4월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경기점은 메인 고객층이 중년층 여성으로, 시니어 여성복이 강한 점포다. 때문에 기존에도 캐주얼 브랜드 간 매출 편차가 큰 편이었다. 상위권 브랜드는 월 5~6천만 원, 하위권은 2~3천만 원까지 떨어져 있다. 리뉴얼 후 아직까지는 큰 변화가 없지만 ‘와릿이즌’이 지난 5월 7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내공을 드러냈다.

 

신세계 대구점은 하반기 ‘마인드브릿지’, ‘지오다노’ 이외 베이직 캐주얼 모두를 철수시키고, 일부 면적을 골프 PC로 넘긴다. 진 캐주얼 조닝에 ‘리바이스’가 입점하고, 스트리트 캐주얼 조닝은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가 매장을 이동하고 ‘브라운야드’와 '마리떼' 등이 새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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