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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백화점, 2년간 200개 골프웨어 매장 교체

발행 2022년 09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백화점 골프웨어 매장

 

핵심 키워드 ‘럭셔리’와 ‘영’

퍼포먼스 강조하던 시장 급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유통사들이 최근 2년간 교체한 골프웨어 매장이 200개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빅3의 전국 61개 백화점 중 주요 43개 점포 골프웨어 조닝에 대한 MD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작년과 올해 181개 매장 교체가 이뤄졌다. 롯데 18개, 현대 15개, 신세계 10개 점포로 작년 1월부터 가을 MD가 진행된 올 8월 말 기준이다.

 

분석에서 빠진 18개 점포까지 포함하면 200개가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18개 점포는 대부분 매출 하위권 점포들이다. 또 일부 점포들은 9월 이후 추가 MD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낸 곳은 현대다. 현대는 지난해 39개의 신규 오픈에 이어 올해는 52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주요점인 무역센터점은 작년과 올해 11개의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진입했고, 판교점 9개, 더현대 서울점 8개, 대구점과 신촌점 7개, 본점 5개 등 매출 상위권 점포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체가 이뤄졌다.

 

롯데는 지난해 48개에 이어 올해는 25개로 2년간 73개의 매장이 신규 오픈했다. 잠실점이 12개로 가장 많았고, 노원점 10개, 인천터미널점 8개, 광복점과 평촌점 7개 등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0개, 올해 7개로 3사 중 변화가 가장 적다. 핵심인 강남점의 MD가 10월 진행될 예정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백화점 골프웨어 MD의 골자는 ‘럭셔리’와 ‘영’으로 요약된다. ‘비싸야 잘 팔린다’는 시장 트렌드와 30~40대는 물론 20대까지 유입되면서 이에 대한 MD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2~3년 전만 해도 주요 키워드는 ‘퍼포먼스’였다. ‘타이틀리스트’를 중심으로 ‘PXG’, ‘캘러웨이’, ‘데상트골프’ 등 기어나 스포츠 DNA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지포어, 말본골프, 어메이징크리, 페어라이어, 올해 등장한 A.P.C.골프, 필립플레인, 랑방블랑, V12, 피레티, 골든베어 등은 모두 초고가 또는 30~4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개성 넘치는 영한 감성을 제안하고 있다.

 

그중 코오롱이 지난해 런칭한 럭셔리 골프웨어 ‘지포어’가 입점 점포 기준 매출 1위로 올라선 것과 스트리트 감성의 영 골프웨어 ‘말본골프’의 급성장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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