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9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9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솟솟리버스 제주에서 섬유공예 작가 오수의 업사이클링 전시 ‘빌려온 초록’을 진행한다.
이번 ‘빌려온 초록’은 코오롱스포츠의 녹색 계열의 재고 상품과 실을 업사이클링하여 작품에 녹여냈다. ▲심해의 원형, ▲플로팅 그린, ▲무빙 그린, ▲영원한 초록, ▲녹색갈증, ▲숨은 이끼 총 6가지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품 ‘심해의 원형’은 코오롱스포츠 초록색 바람막이 재고를 활용하여 물속의 생태와 해조류가 얽혀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플로팅 그린’은 마찬가지로 코오롱스포츠의 초록색 바람막이 재고 상품을 해체하여 심해에 서식하는 녹조식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오수 작가는 섬유공예와 회화를 기반으로 물활론(hylozoism 모든 생물에는 생명이 있다는 철학 학설 중 하나)에 기초하여 자연패턴과 섬유 구조의 유사성, 생태계가 가지는 생명력을 시각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