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3년 01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락포트 |
110개 매장, 매출 600억 달성
롯데 부산에 컨셉스토어 1호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락포트코리아(지사장 권도형)가 전개 중인 미국 컴포트화 ‘락포트’가 지난해 지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0개 매장에서 전년 대비 18% 신장한 6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에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전략, 미국 본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리테일을 구현한 게 실효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락포트’ 최대 강점인 편안함과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 라인이 고성장을 이끌었다. 춘하 시즌 출시한 여성화 '트루플렉스 체놀 로퍼' 판매율 87.5%를 기록했고, 추동시즌에는 남성 캐주얼 스니커즈 '레이스 투 토 스니커즈' 라인이 전년 대비 403.3% 성장했다. 여기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 이 회사는 미국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롯데 부산 본점을 리뉴얼, 지난 8월 글로벌 1호 컨셉스토어로 재탄생시켰다. 이 컨셉스토어는 '락포트 뮤지엄 스토어, 더 헤리티지(Rockport Museum Store, The Heritage)'를 테마로, 브랜드의 히스토리, 기술 노하우, 헤리티지를 구현했다. 리뉴얼 오픈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80% 이상 상승했다.
이 회사 권도형 지사장은 “내년 골프화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캐주얼 라인 강화, 강도 높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포트’의 올해 매출 목표는 약 680억이며 매장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