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MANGO) 여의도 IFC몰 매장 전경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는 스페인 SPA(제조,유통일괄)브랜드 망고(MANGO)의 한국 사업 운영을 전개 중인 망고리테일코리아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지난21일 망고리테일코리아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직접 투자방식의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패션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라이선스 패션브랜드로 코닥어패럴, 폴라로이드스타일, 말본골프와 디아도라를 전개 중이다.

국내 패션시장에서 망고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망고리테일코리아와 양사간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온라인쇼핑 분야에서 축적한 사업역량과 노하우를 망고의 온라인 플랫폼 기반 구축에 지원하고, 망고리테일코리아는 기존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며 상호간의 시너지를 추구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준권 대표는 “망고는 유럽과 미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고, 국내에서는 SPA패션분야의 첫 포문을 연 브랜드로서 2030세대는 물론이고 4050세대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며, “쇼핑패턴의 급격한 변화 흐름에 부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연착륙을 위한 온라인 쇼핑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코닥어패럴은 지난해 2월 런칭 이후 목표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6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