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5월 3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생활 한복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 아더에러 협업 ‘AZ컬렉션’ / 사진제공=자라 |
국내 매출 규모, 10위권 대
아시아 내 한국 시장 위상 상승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인디텍스코리아(대표 송재용)의 SPA ‘자라’가 한국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지속 전개한다.
이번 시즌 익스클루시브 상품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제주컬렉션으로 이달 말 출시한다.
당초 국내 시장에서만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 글로벌 판매도 검토 중이다.
‘자라’는 지난 1월 국내 첫 익스클루시브 라인으로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를 위한 생활 한복으로, 오직 국내 시장을 위해 만들어졌다.
‘자라’는 그동안 진출해 있는 주요 나라의 로컬 에디션을 제작해 왔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올해가 처음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자라’ 매출은 진출국 96개 중 10위 권 대에 속한다. 그만큼 중요도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K콘텐츠의 부상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영향력도 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더에러’와 협업한 ‘AZ컬렉션’을 글로벌 런칭한 바 있다. ‘AZ컬렉션’은 ‘자라’가 국내 브랜드와 진행한 첫 협업 프로젝트로, 한국을 포함한 스페인,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총 10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12월 6일 출시 당일, 매장 오픈 전부터 인파가 몰려 대부분 품목이 빠르게 소진됐다.
‘AZ컬렉션’의 백팩은 중고 시장에서 리셀가를 형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만9천 원이었던 백팩이 30만 원에 재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