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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제대로, 접근은 쉽게… ‘므스크샵’
패션을 사랑하는 남자들의 편집숍 [2]

발행 2021년 04월 30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므스크샵 서촌점 외관

 

학생 고객이 직장인 돼서도 찾아 
팬덤 가진 국내 브랜드 주로 취급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므스크샵’은 2008년 오픈,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유서 깊은 편집숍으로, 국내 남성 브랜드를 메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므스크(대표 민수기)가 취급하는 입점 브랜드는 10개 내외로, ‘스펙테이터’, ‘애프터프레이’, ‘아워셀브스’ 등 100%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액세서리 제외)로 구성, 메가 편집숍과 대조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유치 기준은 ‘어렵지 않은 옷.’ 실험적인 하이 레벨 디자이너 대비 웨어러블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브랜드를 신중하게 소개하고 있다. 가격대도 중가 조닝을 유지, 티셔츠 10만 원 내, 셔츠 10만 원 중반, 재킷은 30만 원대 선이다.


이 곳의 민수기 대표는 “초반에는 국내외 브랜드 비중이 각각 절반이었다. 5년 전 리빌딩에 착수, 독자적인 컨셉을 고수하면서 팬층이 두터운 국내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객은 패션 트렌드를 앞서 흡수하고 착장 경향이 뚜렷한 남성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패션 마니아 사이 ‘新 명품’으로 떠오르며 인기몰이 중인 스웨덴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곳도 므스크샵이다.

 

므스크샵 서촌점 내부

 

13년 차 편집숍인 만큼, 고객 연령층은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하다. 민 대표는 “학생 때 왔던 고객이 직장인이 돼서도 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픈 초반 대비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는 바잉 스타일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2017년 신사에서 현재의 서촌 마을로 이전하면서 ‘하우스 오브 므스크(Haus of MSK)’라는 별칭을 붙인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하 1층·지상 1층은 매장, 2층은 오피스, 3층은 민 대표가 거주하고 있다. 


입점사의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이 곳에서 진행, 안태옥 디자이너의 ‘스펙테이터’ 런칭 컬렉션, ‘투빌더스하우스’, ‘티에이비랩’ 등의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PB ‘텍스트사일런스’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매 시즌 3~4회씩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달 ‘유니드가먼츠’와 협업한 반팔 티셔츠, ‘킥더빗’의 맥코트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협업 상품 이외의 모든 상품은 위탁으로 운영된다. 브랜드 측이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한, 100%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다.


민 대표는 “팬데믹 타격에도 연간 매출이 20%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체성이 뚜렷한 국내 브랜드 유치에 집중, 캐릭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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