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W 밀라노 여성복 컬렉션 리뷰
코로나 블루 탈출… 지속성과 실용성 겸비한 드레스-업 제안

발행 2021년 03월 26일

어패럴뉴스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안드레아 폼필리오 Andrea Pompilio

 

 

홈 패션 스타일 등 코로나 피로도 상승

코로나 이후 여성들 결핍 채우기 나서

 

“아직은 옳지 않을 수 있지만 낙관론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미우치 프라다의 말처럼 코로나 피로도가 극에 달하면서 희망적이지 않고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밀란의 디자이너들은 다른 도시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 이후를 생각하며 여성들의 결핍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 안에서의 생활을 위한 스타일에서 탈피해 그동안 열망했던 외부 활동이나 밤 문화를 위한 드레스-업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의 20년대 같은 극적인 스타일이 아닌, 코로나를 지나면서 더욱 확고해진 지속성과 실용성, 그리고 편안함이라는 범주 안에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옷장을 완전히 리셋하기보다 과도기적이고 절충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에 집중한다. 


클래식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소장 가치 있는 스타일, 꾸뛰르와 펑크의 뉘앙스를 동시에 담은 데이웨어, 터프하면서 우아하게 표현된 드레스-업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막스마라 MaxMara

 

소재는 아이템에 가치를 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편안한 형태감을 완성할 수 있는 최고급 소재가 주로 사용되는데 표면감, 두께감, 고시감에 따라 섬세하게 세분화된다. 캐시미어 트윌, 펠티드 더블 페이스 캐시미어, 울 플란넬, 알파카, 테디베어 램, 쉬어링, 코듀로이처럼 가공한 누벅, 스웨이드 등이 특징적으로 사용된다. 

 

니트는 미들 게이지의 브리오슈와 리브 조직이 주로 적용된다. 또 따뜻하고 포근한 표면부터 차갑고 매끈한 표면까지 제안되며 풍부한 촉감을 선사한다. 울 트윌, 펠트, 리버서블 울, 헤비 플란넬, 포플린, 크레이프, 나일론, 글로시 레더, 페이크 퍼, 란제리 레이스, 스트레치 레이스 등이 중심을 이룬다. 


니트는 장식의 역할도 담당한다. 모헤어 니트, 케이블 니트, 자카드 니트 등이 특징적으로 사용되는데 케이블 니트는 피커부의 형태로 표현되며 레이어링 효과를 극대화한다. 표면감과 고시감이 극적으로 다른 소재는 물론이고 상반된 뉘앙스를 지닌 소재가 함께 제안된다. 멜톤, 헤링본, 크레이프, 저지, 리브 니트, 메쉬 니트, 레더가 주로 적용된다. 레더는 빈티지 레더나 플레더가 특징적으로 사용되는데 요철감이나 광택감을 통해 다채롭게 표현된다. 코팅을 통해 레더의 느낌을 더한 트윌 수팅 소재까지 등장한다.

 

N.21

 

패턴은 니트나 기모 소재에 주로 적용된다. 아웃도어적인 기하학 모티브와 펑크적인 레오파드 모티브 그리고 질감을 담아 전개하며 레더로 표현된 크로커다일 모티브와 인따르시아 니트로 표현된 얼굴 모티브가 대표적이다.

 

컬러는 차분한 얼스 컬러가 중점적으로 사용되는데 파우더리한 표면의 소재와 만나 한층 부드럽고 세련되게 표현된다. 얼스 계열 안에서의 매치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블랙, 그레이, 올리브 그린 등이 자연스럽게 섞여들며 은근한 변화를 더한다. 

 

블랙, 잉키 네이비, 브라운 등의 다크 톤이 바탕을 형성하는 가운데 화이트, 에메랄드 그린, 매리골드 옐로우, 립스틱 레드, 코발트 블루 등 소량 첨가되며 활력을 더한다. 블랙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소재감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톤으로 표현된다. 여기에 화이트, 브라운 올리브 그린 등이 첨가되며 절제된 변화를 유도한다.

/ 자료제공: PFIN

 

 

토즈 Tods

 

알베르티 페레티 Alberta Ferretti

 

스포트막스 Sportmax /  MM6 메종 마르지엘라 MM6 Maison Margiela / 드롬 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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