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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어패럴뉴스 선정 패션·유통 10大 뉴스

발행 2021년 12월 27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출처=게티이미지

 

1. 코로나...위드 코로나...오미크론, 끝나지 않은 전쟁

거리 두기를 완화한 7월 직후의 4차 팬데믹, 11월 위드 코로나 논의 중에 발생한 변종 오미크론과 확진자 증가. 잡힐 듯 끝내 잡히지 않은 팬데믹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패션 유통가도 롤러코스터처럼 출렁거렸다.

 

 

2. 글로벌 공급망 붕괴, 물류대란 → 생산비 상승 → 옷값 상승

베트남과 중국 등지의 록다운과 물류 대란, 원자재값 상승 등 글로벌 공급망의 총체적 불안이 한 해 내내 이어졌다. 반면 코로나에 대한 심리적 위기감이 누그러지면서 수요는 증가하고, 유동성은 커져 시장이 인플레이션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올해 크게 오른 옷값은 내년 더 오를 전망이다.

 

 

출처=방탄소년단(BTS) '버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3. 오징어게임, 스우파, BTS...날아 오른 K컬쳐

“K팝, 전 세계 팝 음악의 지표가 된 장르”. 대만의 한 대중문화 평론가가 K팝의 위상을 설명하며 한 말이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이제 일부 나라의 팬덤을 넘어 세계적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중소기업 수출액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K패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처=지그재그, 카카오, w컨셉, SSG 로고

 

4. 온라인 플랫폼 합종연횡

무신사의 스타일쉐어·29CM 인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W컨셉 인수, 카카오의 ‘지그재그’ 인수, 그리고 최근 카카오의 ‘그립’ 인수까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합종연횡이 이어졌다. 큰 지붕 아래, 인프라와 자금력을 확보한 이들의 본격적인 경쟁은 내년부터가 시작이다.

 

 

5. 위기의 롯데, 49년 만의 ‘결단’

위기와 동시에 주어진 기회를 누가 잡을까. 향후 오프라인 유통의 승자와 패자는 여기에 달려있다. 신세계는 계열사 10곳의 수장을 모두 앞당겨 교체하며 ‘준비된 자’의 면모를 드러냈고,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롯데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외부 출신 인사를 대표이사에 기용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루이비통 매장 

 

6. 명품, 명품, 명품...재난의 역설

수년간 효율이 떨어지는 MD의 대체 방안을 찾지 못했던 패션 유통가는 갈 길이 분명해졌다. 명품과 해외 패션은 팬데믹 기간 고성장했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은 2~3배 몸집을 키웠다. 유통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늘리면서 로컬 브랜드의 입지는 날로 줄고 있다. 패션 대형사들의 실적 역시 해외 패션 부문이 견인했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 사진제공=디자인 알레

 

7. 더현대 서울, 과거와 미래를 가르는 새로운 표준

연초 개장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의 과거와 미래를 가르는 표준이 됐다. 공간 설계는 물론 구성하는 컨텐츠의 내용도 180도 달라졌다.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는 점포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8. 수혜주인가, 거품인가...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골프웨어

2000년대 초 캐주얼 열풍, 2010년대의 아웃도어 붐업이 있었지만, 지난 2년 간의 골프웨어 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다. 올해 신규만 10여 개,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해외여행 제한, 유동성 증가, 젊은층과 여성 골프 인구 증가 등 많은 원인이 거론되지만, 거품을 우려하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RTFKT가 무라카미 타카시와 협업해 만든 가상 운동화

 

9. 디지털 전환의 완전체 ‘메타버스’

게임 속 캐릭터가 신을 ‘나이키’의 디지털 운동화를 사고, 메타버스 플랫폼 사무실로 출근해 회의를 하고, 가상현실 공간에서 패션쇼를 여는 세상. 가상현실, NFT, AI 등 디지털 기술의 완전체인 메타버스가 패션 산업에서도 주요 화두로 부상했다.

 

 

10. 패션 산업의 새로운 우량주

디스커버리와 MLB의 성공, MLB의 글로벌 진출, 골프 ‘테일러메이드’ 인수 등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닌 에프앤에프는 이제 국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최대 패션기업이 됐다. 에스제이그룹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도 리딩 그룹에 새롭게 합류한 우량주들이다. 팬데믹 기간, 산업의 양극화는 훨씬 심화됐지만 새로운 우량 기업들의 출현은 반갑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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