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6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제공=에이블리 |
페스티벌, 등교 및 출근 재개에 2030 구매 증가
마스크 착용 해제에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163%↑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지난 5월 거래액이 ‘에이블리’ 운영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펜데믹 영향이 지속됐던 전년 동기 거래액 대비 무려 65%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매달 상승 곡선을 그렸고,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문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1%가량 증가했다. 단순 앱 사용뿐 아니라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방문자 수 대비 주문자 수를 나타내는 ‘실 결제율’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이블리는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기록적 성장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약 2년 만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각종 페스티벌, 대학 축제 등 야외활동 및 모임에서 패션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MZ세대 유저층이 대폭 늘어났으며 해당 세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또한 등교 및 출근 재개에 따라 일상 속에서도 패션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소비자 니즈와 유니크, 빅사이즈, 심플 베이직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쇼핑몰과 상품들을 선보이며 해당 고객들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한 점 역시 주효했다.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색조 메이크업 상품을 중심으로 뷰티 거래량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5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을 맞아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판매량이 돋보였다.
5월 후반부로 갈수록 ‘노마스크’에 익숙해지며 그동안 가려졌던 립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과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 상품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롬앤 ‘제로 벨벳 틴트’,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등 다채로운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상품들이 카테고리 상위권에 랭크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