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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코스메틱 수출 호조 기대감 상승

발행 2021년 01월 0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로이비'
'로이비'

 


코로나 계기 중국 수요 상승 기대

가격 경쟁력 갖춘 기초 제품 주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올해 코스메틱 업계가 수출 증가에 따른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코스메틱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해왔는데, 코로나 사태로 K방역,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기초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 내 더마(Dermatology+Cosmetic) 시장 규모는 2013년 200억 위안(3조4100억 원대)에서 오는 2023년 800억 위안(13조6000억 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며 가성비 상품 수요도 증가, 글로벌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소비는 코로나 완화로 가파른 소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EIC Data 중국경제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7.7% 성장한 49.8억 달러로 추정된다. 올해는 추가적인 소비개선으로 전년대비 13%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화장품 수입 비중도 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수입 비중은 지난해 전년대비 35% 증가한 179억 달러로 추정된다. 전체 화장품 시장의 36% 비중이다. 올해도 중국 화장품 수입이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내 코스메틱 업계의 지난해 대 중국 화장품 수출(관세청 자료)도 전년대비 24% 증가하며 다시 상승 곡선을 탔다. 수출 품목 가운데 기초화장품과 두발·목욕·향수 관련 제품이 호조를 나타냈다.

 

 

'연작'
'연작'

 


이러한 추세로 코스메틱 확장에 나선 국내 패션업계도 안정적인 성분의 더마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비디비치’ 스킨케어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고기능 한방 화장품 ‘연작’(2018년 런칭)에 이어 두 번째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로이비’를 런칭했다. ‘로이비’는 클린 뷰티(Clean-beauty, 유해성분 배제) 컨셉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향수, 바디 및 헤어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전개한다. 


한섬이 올 초 더마 코스메틱 신규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고, 바바패션은 작년 런칭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 뷰티풀 팩터’로 수출 길을 모색하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 계열사 이터널뷰티도 안정적인 스킨케어 성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씨패밀리(구 아이올리)는 지난해 8월 ‘랩’ 잠실점을 끝으로 국내 매장 ‘랩코스’ 전개를 중단하고 수출 중심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었다.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유통 채널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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