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4월 0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왼쪽부터 조 러브스 창립자 조말론 CBE, 인기 라인 ‘포멜로’ 컬렉션 |
조 말론 CBE가 2011년 런칭한 브랜드
이달 6일 가로수길 팝업 매장 오픈
페인트브러쉬, 향수, 바디케어, 캔들 등 판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향수 브랜드를 추가하며 니치 향수 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JO LOVES)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가로수길에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러브스를 포함해 딥티크, 바이레도, 에르메스 퍼퓸, 메모, 엑스니힐로 등 총 9개 향수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조 러브스(JO LOVES)는 천재적인 조향사 조 말론 CBE(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대영제국 훈장)가 2011년 영국 런던에서 런칭한 브랜드다. 개인의 취향이나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가 아닌 기호와 시대를 뛰어넘는 향수를 만들겠다는 결심에서 탄생했으며, 조 말론 CBE의 천부적인 후각과 영감, 추억을 바탕으로 조향된 깊고 섬세한 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 러브스의 가로수길 팝업 스토어는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된다. 런던 매장과 동일한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시향지에 의존하는 기존 시향 방식이 아닌 ‘향기 타파스 바’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향기 타파스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안한 조 러브스만의 특별한 향기 코스다. 시향을 원하는 향을 고르면 칵테일 쉐이커로 향기 거품을 낸 뒤 칵테일을 마시듯 마티니 잔에 거품을 담아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 뒤에는 향을 입힌 신선한 휘핑 크림을 즉석에서 짠 뒤 브러쉬를 사용해 고객의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 향을 직접 느끼며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모든 향수 컬렉션과 바디케어, 홈 캔들(향초)을 만나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프래그런스 페인트브러쉬는 브랜드의 특허 제품으로, 산뜻한 젤 타입의 향수를 부드러운 페인트 브러쉬를 통해 피부에 직접 향을 바를 수 있다.
대표 제품 가격대는 오 드 뚜왈렛 향수 50ml 14만9천원 대, 100ml 23만9천원 대, 프래그런스 페인트브러쉬 7만9천원 대, 샤워 젤 6만9천원 대, 캔들 10만9천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