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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텍스, ‘리사이클 충전재’ 확대 공급

발행 2020년 12월 1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네스트(NEST)’
‘네스트(NEST)’

 

 

다운·캐시미어·실크 활용 충전재 출시

파타고니아 독점 ‘네스트’ 국내 공급 시작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그루텍스(대표 이선용)가 다운, 캐시미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를 재사용한 ‘리사이클 충전재’를 확대 공급한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재활용 다운 ‘네스트(NEST)’를 국내에 첫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캐미시미어를 재가공한 ‘리캐시미어(RE-CASHMERE)’와 ‘럭스패드(LUXEPAD)’, 실크를 재가공한 ‘나티바 실크 패드(nativa silk pad)’,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크리마에코(climaeco)’ 등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선용 대표는 “최근 친환경 이슈로 리사이클 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다운은 물론 다양한 소재의 리사이클 충전재로 브랜드 메이커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네스트(NEST)’
‘나티바 실크 패드(nativa silk pad)’



그루텍스가 올해 초 들여온 ‘네스트’는 ‘파타고니아’가 개발해 독점으로 사용했던 소재로 유명하다. 실타래에 다운이 연결돼 있는 구조로 북유럽 물 오리새 둥지의 둥근 구조를 재현했다고 해서 일명 ‘둥지 다운’으로도 불린다. 


실제 물 오리새들은 부화를 위해 가슴 솜털로 둥지를 채우는데 ‘네스트’는 매우 미세한 홀의 필라멘트로 물 오리새 둥지의 둥근 구조를 재현했다. 특히 다운과 같은 벌키함과 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복원력이 강점이다. 


캐시미어를 재가공한 ‘리캐시미어’와 ‘럭스패드’도 주목된다. 


‘리캐시미어’는 버려지는 캐시미어 스웨터를 재활용해 만든 충전재다. 고급 캐시미어 섬유의 조각들과 해진 니트를 선별해 살균하고 특별한 소모 공정을 통해 매우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100%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으며 GRS(Global Recycle Standard) 기준을 충족시킨 소재다.

 

 

‘리캐시미어’
‘리캐시미어(RE-CASHMERE)’



‘럭스패드’는 캐시미어로 만든 코트를 자른 후 남은 원단 조각들을 수집하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건조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충전재다. 보온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편안함을 제공하는 고성능의 패딩이다. 이번 F/W시즌 ‘막스마라’가 스팟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나티바 실크 패드’는 실크에서 추출한 섬유와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를 혼방해 만든 충전재로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테크니컬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리사이클 실크를 52% 사용해 일반 화섬과 다르게 미끄러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소재감을 부여해주며 다양한 움직임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실크의 뛰어난 통기성은 더울 때 시원함을 유지해주기도 한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천연 미네랄 복합소재 ‘트라이잘(TRIZAR)’의 영업도 강화한다. 트라이잘은 美 항공우주국 나사가 우주 왕복선 외벽에 사용한 원료를 의류에 적용한 고기능 테크놀로지 제품이다. 열을 차단하는 기능이 뛰어나 의류의 겉감이나 안감에 주로 사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충전재로도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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