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4월 01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사진제공=라이크라 |
日 이토츄 사와 협업해 공동 개발
100% 재생 원료, 지속가능성 부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라이크라컴퍼니와 이토츄 사는 최근 원단 재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첫 번째 기능성 원사를 발표했다.
원사와 섬유 솔루션 부문 글로벌 리더인 라이크라컴퍼니는 업계 최초로 100% 재생 원단으로 만든 쿨링 및 보온 원사를 출시한다.
원단을 재생해 만든 쿨맥스®, 써모라이트® 원사는 라이크라컴퍼니와 이토츄 사가 전략적인 협약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번 제품은 폐기 원단을 활용, 지속가능한 가치와 기능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줄리언 본 라이크라컴퍼니 CCO는 “매 초 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폐기물이 버려지고 소각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 협업의 결과물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라이크라컴퍼니의 원단 및 의류 분야 리사이클링 관련 첫번째 이노베이션이며, 순환적 미래가치를 기조로 하는 플래닛 어젠다 플랫폼의 핵심 과업 중 하나다.
의류 제조 업체로부터 수거한 원단을 분해하고 정제하기 위해서 특별한 프로세스가 사용되며, 이렇게 제조된 원사는 물성적으로 일반 프로세스의 원사와 차이가 없다.
장섬유(필라멘트)와 단섬유(스테이플파이버) 모두 생산 가능하며 일반적인 원단 및 충전재 생산공정과 다르지 않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의 쿨맥스®와 써모라이트® 원사는 이번 재생 원단 라인업 외에도 PET 병을 재활용한 기존 에코메이드 제품을 지속 생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이토츄 사가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일본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국가에서 라이크라컴퍼니를 통해 원사를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원단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개발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