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9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대한패브릭 전시 부스 |
수출 오더 더블 신장
환차익 효과까지 더해져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기능성, 리사이클링 안감 전문기업 대한패브릭(대표 서한집)의 국내외 실적이 상승세다. 수출 오더는 더블 신장, 내수 오더가 10% 증가하며 거래량이 20% 증가했고, 환차익 효과까지 더해졌다.
수출은 미국이 이전보다 주춤한 상황이나 대부분의 기존 파트너사 물량이 증가했고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들이 계속 늘면서 꾸준히 성장, 수출이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팬데믹 영향 속에서도 꾸준한 개발(컬러 수 확대, 고가) 및 충분한 재고물량 확보 투자를 지속하고, 컬러북 등 해외 바이어들의 요청사항을 모두 처리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다.
서한집 대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 빠른 공급이 이뤄지다보니 신규 거래 바이어는 발주 오더 시 금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받고,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나머지 70% 결제를 완결하는 조건인데도 추가로 배 이상 오더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패브릭은 200억 원 이상의 원단 재고, 2만여 컬러, 1200~1300만 야드의 생지를 보유하고 있다.
내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 물류 운송 차질 및 운임비용 상승 등 대외적인 환경으로 국내로 수요가 돌아오는 중이다. 해외와 가격이 같거나 더 저렴하게 적용되고 무엇보다 입고 지연 불안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8월까지 누계 기준 전년 대비 75억 원의 매출 성장이 이뤄지면서 당초 목표(전년대비 11% 신장, 430억 원)보다 높은 5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PIS 전시회 이후 내수 및 유럽 상담문의가 더욱 늘고 있어, 내년에는 해외 주요 전시회 참가를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보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