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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수소 에너지 핵심 소재 탈바꿈

발행 2022년 09월 2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제공=효성

 

효성, ‘라이너’ 소재 나일론 개발

해외 수입 수소 에너지 대체 가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초의 합성섬유로, 의류의 역사를 바꾼 나일론이 수소 에너지 산업의 핵심 소재로 진화한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는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는 기존 금속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라이너 소재 보다 경량성, 가스차단성, 내충격성 등이 우수하고, 수소 흡수력과 통기력이 낮다.

 

뿐만 아니라, 수소의 잦은 충전과 방전에 따른 급격한 온도 차에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는 -40도에서 85도까지 견디는 등 온도차에 따른 내충격성도 뛰어나다.

 

이번 개발로 그 동안 해외 업체들이 독점해 온 나일론 소재의 라이너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효성티앤씨가 진입하는 기반이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수소 시장 전문조사기관인 H2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부터 유럽의 주요 도심지역의 내연기관 트럭 운행이 제한되는 등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본격 성장해 2030년에는 연간 수소차 생산 대수가 105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나일론 소재 라이너 시장의 수입 대체 효과도 2030년 연간 약 2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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