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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친환경 노력 ‘UN 목표에 크게 미달’

발행 2021년 03월 31일

장병창 객원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이미지 클릭시 확대됩니다.
출처=BOF 지속 가능 패션 지수

 

 

BOF, 3개 카테고리 상위 15개 기업 성과 분석

부문별 1위는 케어링, 나이키 47점, H&M 42점

최하위 언더 아머 9점, LVMH 근로자 권익 17점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이 파리기후협정이나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크게 미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패션 전문지 BOF가 12명의 지속 가능성 전문가들과 함께 명품, 하이스트리트 웨어, 스포츠웨어 3개 카테고리의 글로벌 최상위 5개 기업을 선정해 100점 만점 기준의 점수를 매긴 결과다.

 

서플라이 체인 관리 등의 투명성, 물과 화학 물질 처리, 가스 배출, 재생 가능 소재 사용, 근로자 권익, 폐기물 배출 등 6개 부문(16개 타깃)에 걸쳐 각 기업들의 이행 정도를 점검해 점수를 매기고 이를 합산해 평균 점수를 도출했다.

 

로이터 통신은 BOF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들이 구체적인 행동보다는 자기 목표를 알리는 것에 치중한다고 지적했다.

 

카테고리 별 최고 점수는 케어링그룹으로 49점을 받았고, H&M 42점, 나이키 47점으로 채점됐다. 카테고리별 최하위 점수는 리치몬트 14점, 패스트 리테일링 23점, 언더 아머 9점으로 나타났다. LVMH그룹은 근로자 권익 부문에서 17점으로 언더 아머의 18점보다도 1점이 낮은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투명성 부문에서는 나이키 71점, 케어링 68점, 에르메스 63점, 푸마 63점, 라바이스 61점 등의 순이다.

 

로이터는 케어링과 PVH코퍼레이션을 제외한 에르메스, LVMH, 리치몬트 등 명품 그룹의 6개 부문 평균 점수가 H&M, 인디텍스, 갭, 리바이스의 평균보다 낮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와 관련, 케어링그룹 지속가능성 담당 최고 책임자인 마리 클렐 다보(Marie Claire Daveu)는 이번 조사 결과에 만족한다며, 패션 기업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지속 가능성을 향한 노력은 ‘끝이 없는 긴 여행’이라고 말했다.

 

또 아디다스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파리기후협정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오는 2050년에는 서플라이 체인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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