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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과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갭’, 푸퍼 라운드 재킷 출시

발행 2021년 06월 0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온라인 예약 판매 수 시간 만에 매진

10년 장기 계약, ‘갭’의 새 활력 기대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미국 의류 메이커 갭과 카니예 웨스트(Kayne West)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이지-갭(Yeezy-Gap)’이 첫 제품으로 브라이트 블루 컬러의 푸퍼 라운드 재킷(사진)을 선보였다.

 

남녀 공용의 이 푸퍼 재킷은 재활용 나일론을 소재로 정면에 지퍼나, 단추 등 패스너가 노출되지 않도록 했고, ‘이지-갭’ 로고도 내부에 숨겼다. 가격은 200달러(원화 약 22만원)로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의 갭 매장에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갭 웹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배송은 오는 가을로 예정. 하지만 수 시간 만에 예약 한도를 초과해 매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CNBC가 전했다.

 

지난해 6월 갭과 카니예 웨스트의 10년 장기 계약으로 런칭한 ‘이지-갭’ 브랜드는 실적 부진으로 고전해온 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호재로 기대를 모았지만 카니예 웨스트 측의 대선 출마, 가정 송사, 갭 이사직 요구 등 잡음이 겹쳐 사업 차질이 우려돼왔다.

 

따라서 이번에 선보인 푸퍼 재킷은 맛보기 시제품으로 ‘이지-갭’ 콜라보레이션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계약대로라면 지금쯤 여성, 남성, 키즈 등의 다양한 컬렉션이 나왔어야 한다.

 

갭 CEO 소니아 싱갈이 ‘이지-갭’ 브랜드의 본격적인 가동에 얼마나 절실하게 기대를 걸고 있는지는 지난 4월 말 마감의 1분기 실적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순 매출 4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팬데믹 이전 2019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도 27%가 늘어나는 놀라운 반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올드 네이비와 애슬레타가 성장을 주도했고, 갭은 바나나 리퍼블릭과 함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로 전락해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자료를 인용해 갭과 카니예 웨스트의 코라보레이션 가치가 32억-47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지-갭’ 브랜드 가치는 9억7,000만 달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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