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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위드 코로나’ 체제 전환...15일 호치민 록다운 해제

발행 2021년 09월 0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베트남 의류 공장

 

올 섬유 의류 수출, 목표 대비 60억 달러 줄어든 330억 달러

연말 오더 밀렸지만 인력난 심각, 대형 바이어 납기 초점

 

베트남 정부가 ‘제로 코비드19’에서 코로나와의 불편한 동거를 뜻하는 ‘위드 코비드 19’로의 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는 15일부터 4차 팬데믹의 진원지인 호치민 시티 등에 대한 록다운이 해제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시에서는 록다운 지역이 추가되는 등 아직도 상황은 유동적이다.

 

로이터는 베트남 정부가 호치민 시에 대한 록다운 해제와 더불어 피해 기업들에 대한 저금리 대출과 세금 감면 등 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앞서 팜 민진 베트남 총리는 ‘록다운과 격리조치를 무한정으로 가져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정부의 점진적인 록다운 완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는 이번 팬데믹 영향으로 올해 베트남 섬유 의류 수출은 당초 계획했던 390억 달러보다 60억 달러가 줄어든 330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35억4,6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으로 2019년 370억 달러보다 9.35% 줄어드는 것이다.

 

6월 말까지의 상반기 수출 실적은 179억5,300만 달러에 달했다. 업계는 기간 중 정치 불안의 미얀마와 인도로부터 유입된 오더 주문이 겹치며 대부분 업체가 연말까지 일감이 밀려있는 상태다.

 

하지만 록다운 기간 중 정부 방침대로 근로자들에게 공장 내 숙식을 제공하며 공장을 가동시켜 온 업체들도 당국의 엄격한 방역 수칙과 근로자들의 이 탈등으로 실제 가동률은 20%에 불과해, 오더 납기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또 중견 업체들도 전략적으로 대형 바이어들에 대한 납기 맞추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VITAS 부 닥 지양 회장은 “오더는 걱정없고 컨테이너 비용이 3배나 뛰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력 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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