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대학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안대학교는 올해 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대학진로탐색캠프’의 수도권 지역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진로탐색캠프는 진로 체험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안대학교는 사업책임자로 류경옥 패션디자인과 교수와 실무운영자로 윤경아 디지털공예디자인과 교수, 박철 부사관과 교수가 주축이 돼, 지난 2일 파주 여자고등학교 14명 학생과 9일 의정부 경민고등학교 35명 학생을 대상으로 패션 디자인, 주얼리 디자인, 직업군인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각 산업에 대한 이해 및 진로 교육을 비롯해 티셔츠 제작, 은반지 및 비즈팔찌 만들기 등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또 멘토와 함께 하는 캠퍼스 투어로 장안대학교 내 다양한 학과, 우수한 환경과 설비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업책임자인 류경옥 교수는 “참여 학생들이 대학에서 진행되는 전공 과정 및 진로학습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학부 학생이 진행하는 전공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담당 교수와 산업체 겸임교수 등 다양한 멘토들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설계, 대학의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한 학생들과 교사들 역시 기대 이상의 실용적인 체험학습이 이뤄진 것에 대해 만족하고 높이 평가했다. 

장안대학교는 수도권은 아니지만 디자인 체험이 부족한 전남 지역 학생들을 위해 오는 7월 14일과 15일 목포 중앙고등학교 18명, 목포 성신고등학교 5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