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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기업', 우수 중소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발행 2022년 06월 0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1000개 육박 하이서울기업, 5만명 고용에 지난해 매출 18% 증가

300억 이상 투자유치 기업만 4곳…1년만에 투자유치 2배로 '껑충’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시의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하이서울기업인증’ 사업이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 처음 출범한 하이서울기업은 2022년 4월 현재 918개사 규모로 성장하여 인증기업의 49%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있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은 42개사로 서울시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중소기업 인증으로 여겨진다.

 

하이서울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3조 7800억원으로 평균 매출액은 2020년 127억에서 150억으로 17.89% 증가했다. 또한, 5만명 이상 정규직 고용효과를 창출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출발생기업, 평균종업원 수 같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일반 벤처기업들의 2배 내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어 서울시 경제를 견인하는 유망 중소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

 

하이서울기업인증 사업의 강점은 서울시의 경제를 선도할 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의 전방위적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 사용권 부여 및 서울시장명의 지정서 수여는 물론 ▲하이서울기업 B2B 전용 지원사업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정부과제 유치지원(컨설팅, 교육 등) ▲고용, R&D, 마케팅 등 SBA 기업지원 사업 가점 부여 및 기업 할당 인센티브 ▲입찰시 가점 부여 ▲하이서울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가장 부족한 부분으로 꼽히는 연구개발(R&D)에서도 하이서울 응답 기업의 84.28%(772곳)가 R&D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71.07%(651곳)가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미래성장과 원천기술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서울기업들의 R&D 비용은 6166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보다 R&D에 더 쏟아부은 곳만 18개사에 달했다.

 

그 결과 굵직한 투자 유치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하이서울기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13%(102개사)가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 투자 유치 규모 역시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2조 92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최초 완속충전기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에버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메가존·모토브,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8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그린랩스,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한 뉴로메카 등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인정받아 수백억 원씩 뭉칫돈을 투자받은 하이서울기업이 여럿 나왔다.

 

2021년 한 해에만 하이서울기업 가운데 브레인즈컴퍼니·플래티어·원티드랩·아이퀘스트 4곳이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고, 휴럼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코넥스에 상장하는 등 기업공개(IPO)도 잇따랐다.

 

그 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이서울기업은 2022년 상반기 3개월간 2500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하이서울인증 기업의 성장력과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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