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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뱅이’, MZ 세대를 위한 토종 데님으로 재도약

발행 2021년 01월 06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상품·유통 등 대대적인 리뉴얼 착수 
온라인, 젊은 층 겨냥한 마케팅 리빌딩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제이앤드제이글로벌(회장 안재영)의 토종 한국 데님 브랜드 ‘잠뱅이’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올해 반전을 노린다.

 
잠뱅이는 20년 이상 토종 데님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의 위축을 겪은 후, 기존 오래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리뉴얼에 착수한다. 


지오다노, 인디에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성통상을 거친 김한수 대표를 주축으로, 브랜딩부터 온·오프라인 유통 강화 등을 핵심 사업 계획으로 잡고 있다. 우선 BI 개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잠뱅이는 한글로 된 그래픽의 로고를 사용했는데, 젊은 고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올 춘하 시즌부터 변경한다. 


온라인 유통 강화도 포인트다. 잠뱅이의 재작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에서, 지난해 5%로 확대, 올해는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데님 시장의 반등과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것으로,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도 기존보다 강화한다. 우선 자사몰과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등의 외부몰을 중심으로, 올해 온라인 팀의 신규 인력을 보강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뒤 매출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프라인은 효율 상승이 중심이다. 지난해 마감 기준 109개에서 올해 85개까지 유통망을 축소하는 대신, 점 당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새로운 BI에 맞춰, 매장 VMD 컨셉도 점진적으로 변화를 준다. 


상품은 워크웨어 컨셉의 라인을 별도로 구성해 선보인다. 셔츠부터 카고팬츠 등 데님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한다. 기존 오프라인의 고정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상품 변화보단 매 시즌 컴팩트하게 구성해 점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선적인 목표는 효율 경영에 초점을 둔다. 적중률 향상과 손익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일을 확대하기 보단, 주력 상품과 신규 워크웨어 상품에 집중해 당 시즌 판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실제 지난해 추동의 경우, 재작년 동기간 대비 아이템 당 판매율이 5~10%포인트 가량 향상됐다. 


김한수 잠뱅이 대표는 “온라인 데님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것이다. 상품과 유통, 브랜드 이미지의 리뉴얼을 거쳐 데님 시장에서의 잠뱅이의 입지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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