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핵심 사업 육성...R&D 역량 강화

발행 2021년 09월 1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왼쪽상단부터) 에이피알 로고,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작년 뷰티 매출 1,566억, 전체 70% 점유

뷰티 ODM 기업 노디너리 17% 지분 투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뷰티 사업에 대한 투자 강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달 3일 코스메틱 ODM기업 노디너리(대표 백문기)의 지분 17%를 인수,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뷰티는 에이피알의 핵심 사업군이다.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medicube)’를 비롯해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 유니섹스 뷰티 브랜드 ‘포맨트(forment)’ 등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 2,199억 원 중 뷰티 사업 부문 매출은 1,566억 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패션(널디)과 건강기능식품. 전체 사업의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좋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주력 사업군 매출 추이

 

에이피알이 2대주주로 올라선 노디너리는 에이피알 뷰티 사업의 핵심 파트너사다.

 

에이피알의 대표적 히트상품인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를 개발, 작년 한 해에만 2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로 각광 받는 ‘슈퍼시카 워터인 토너’와 올 2분기 2만여 개가 팔리며 인기몰이 중인 ‘콜라겐 펩타이드 플럼핑 세럼’ 등이 노디너리의 손을 거쳤다.

 

뿐만아니라 노디너리는 MZ세대들에게 어필하는 트렌디한 제형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뷰티시장에서 신흥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브랜드들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거래처가 전년보다 30%가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제품 개발 기틀을 구축, 높아진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우선 노디너리 내 전담 개발 부설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제품 제조와 고객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관리에 나선다. 제조와 품질 관리에 있어서도 전문화된 시설을 확충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뛰어난 제품 개발력과 유통 및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양사의 만남으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과 노디너리 투자 계약 협약식. 사진 왼쪽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오른쪽 백문기 노디너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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