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13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디키즈’ 3개점 41.8% 신장
‘프로젝트엠’ -2.6%로 선방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올 1~9월 지방권 28개 백화점·아울렛 캐주얼 실적은 수도권(-24.8%)보다 선방한 수준이지만, 23.1% 역신장했다. 백화점은 -25.2%, 아울렛은 -20.3%의 낙폭을 기록했다.
월 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1월에는 2.6% 소폭 신장했으나 2월은 -40.7%로 급감했다. 3월은 -55.4% 빠지면서 전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4월에는 -19.7%, 5월 -4.2%, 6월 -7.1% 빠지면서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7월부터는 다시 -25.6%, 8월 -19.9%, 9월 -27.5%를 기록해 상황이 다시 안좋아졌다.
분기 별로는 1분기 -34.8%, 2분기 -10%, 3분기 -24.7%를 보이면서 롤러코스터 식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유통에서 그나마 전년대비 신장한 곳은 신세계 패션스트리트점. 3.3% 소폭 신장했다. 특히 2분기에 24.9% 신장해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 점포에서 매출을 견인한 브랜드는 ‘디키즈’. 전년대비 79.6% 신장, 9개월 간 18억 8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동기간 ‘테이트’의 매출도 6.7% 오르면서 선방했다.
백화점 유통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점포는 롯데 부산점이다. 이 기간 캐주얼 11개 브랜드로 55억 1천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그 중 ‘폴햄’이 약 9억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장 앞섰다.
아울렛은 롯데 김해점이 컨디션이 좋았다. 11개 브랜드 합산 56억 3천만 원의 실적을 내면서 전체 유통 중 1위를 차지했다. 매출 1위 브랜드는 8억 9천만 원으로 ‘폴햄’이다. 8억 9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가장 안정적으로 방어에 성공한 곳은 ‘클라이드앤’. 전년대비 -4.2%로 가장 낮은 역신장 폭을 보였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마인드브릿지’가 26개 점포에서 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장 앞섰다. ‘폴햄’이 25곳 88억 원, ‘지오다노’가 19곳 86억 원, ‘TBJ’가 28곳 7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점 평균 매출 1위는 ‘디키즈’. 3개 점포 합계 22억 원, 점 당 7억 3천만 원을 기록했지만 신세계 패션스트리트점에 85%의 매출이 쏠렸다. 뒤이어 ‘지오다노’가 점 당 4억 5천만 원, ‘마인드브릿지’가 4억 1천만 원, ‘폴햄’이 3억 5천만 원을 기록했다.
신장한 브랜드는 ‘디키즈’로, 전년대비 41.8% 올랐다. 역신장 폭이 가장 낮은 곳은 ‘프로젝트엠’으로,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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