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22개 백화점 골프웨어 매출
코로나 반사이익 ‘호황’… 점 평균 15% 신장

발행 2021년 01월 0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골프 인구 증가, 가을 매출 폭발

‘PXG’, ‘타이틀리스트’ 선두 경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골프웨어 업체들의 백화점 유통 실적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 본지가 수도권 주요 22개 백화점 골프웨어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5.4%의 고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규 입점을 제외한 동일 브랜드 기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의류와 용품 시장도 크게 호황을 누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 희비는 엇갈렸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흐름을 살펴보면 확산 초기인 2~3월에는 고객들이 야외활동을 급격히 자제하면서 분위기가 어두웠다. 2월은 -15%, 3월은 -28.4%까지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4월부터는 골프장을 찾는 고객이 급격히 늘면서 의류 시장도 반전을 시작했다. 4월 1.1% 성장에서 5월에는 11.6%, 6~8월에는 평균 20% 중반대를 기록했다. 하반기 성장세는 더 좋다. 9월과 10월에는 40% 내외의 폭발적인 신장률을 기록했고, 11월에도 23.7%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활약이 가장 좋았던 브랜드는 ‘PXG’와 ‘타이틀리스트’이다. PXG는 9개 점포에서 11개월간 138억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점포당 평균 15억8,200만 원을 올렸다. 월평균 1억4,400만 원에 달하는 실적이다. 타이틀리스트는 15개 점포에서 171억9,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점포당 평균 11억4,600만 원을 올렸다. 월평균 1억 원이 넘는 실적이다. 


점포 수는 몇 개 안 되지만 ‘세인트앤드류스’의 약진도 주목된다. 현대 본점·판교·무역센터점 등 3개 점포에서 점 평균 12억6,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장당 월평균 1억1,500만 원에 달한다. A급 점포를 중심으로 입점 돼 있긴 하지만 점포 내에서도 중상위권 실적으로 활약이 눈에 띈다.


점포별로 좀 더 들여다보면 현대 판교점은 40%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기준 전 브랜드가 작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나이키골프가 64.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PXG, 파리게이츠, 마니터바니, 제이린드버그 등도 4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8월 입점한 세인트앤드류스의 활약이 좋았다. 9~11월까지 3개월간 작년 동기간 대비 3배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 본점도 30%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다. PXG가 전년보다 40% 신장한 20억4,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파리게이츠가 27.5% 신장한 16억5,800만 원, 제이린드버그가 61% 신장한 16억6,2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크게 기여했다. 세인트앤드류스도 14억8,000만 원의 매출로 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20% 내외의 성장세다. PXG와 타이틀리스트가 각각 28억800만 원, 22억6,200만 원의 매출로 활약한 가운데, 제이린드버그, 세인트앤드류스, 파리게이츠, 데상트골프 등이 월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신세계 경기점은 18.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가 26.9% 신장한 17억9,200만 원, PXG가 23.9% 신장한 15억5,000만 원으로 리드했으며 제이린드버그, 아디다스골프, 나이키골프, 파리게이츠 등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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