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주요 11개 백화점 핸드백 매출
극심한 양극화… 닥스·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 3강 구도

발행 2021년 01월 2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닥스 액세서리'
'닥스 액세서리'

 

 

대부분 두 자릿수 역신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방권 주요 11개 백화점의 지난해 핸드백 매출은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다. 점포별로는 20~40%, 브랜드별로는 10~50% 가량 하락했다. 


조사 점포 중 현대 대구점의 ‘엠씨엠’과 신세계 센텀시티점 ‘닥스’가 유일하게 전년 대비 신장했다. 또 2019년 대비 보합세를 보인 브랜드도 롯데 창원점의 ‘쿠론’, 롯데 부산점의 ‘오야니’ 뿐이다.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했고, 롯데 부산점과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각각 14억, 12억 대 매출을 올렸다. 2019년 동일 점포 기준으로 7개 이상의 브랜드가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 중위권 브랜드가 대부분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월 3,000만 원 이하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점포별로 50~80%에 달했다. 


롯데 부산점은 지난해 하반기 ‘빈치스’와 ‘브루노말리’가 철수, 현재 21개 브랜드가 영업 중으로 지방 점포 중 브랜드 수가 가장 많다. 브랜드별 신장률은 ‘오야니’만 전년 대비 보합세를, 나머지는 최소 10%, 최대 62% 하락했다.


월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2018년 7개, 2019년 3개에서 지난해는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했다. 매년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루이까또즈'
'루이까또즈'

 


‘닥스 액세서리’가 14억6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루이까또즈’가 10억7,200만 원, ‘메트로시티’가 8억8,100만 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순위는 2년 연속 동일했다. 


롯데 창원점은 전 브랜드가 역신장했다. 다만 다른 점포에 비해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브랜드별로 최소 9%, 최대 35% 매출이 줄었다. ‘쿠론’이 유일하게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 하향 평준화는 더 뚜렷해졌다. 


월 5,000만 원 이상을 올린 브랜드는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 총 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메트로시티’가 5억9,300만 원으로 2위, ‘루이까또즈’가 5억4,4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루즈앤라운지, 빈폴 액세서리 등이 4억 대 매출을 기록, 중위권 경쟁이 치열했다. 


현대 대구점도 지난해 상당히 고전했다. ‘엠씨엠’ 외 전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최소 7%, 최대 51% 역신장했다. 전체의 80% 이상이 34~51% 하락, 낙폭이 상당히 컸다. 이 가운데 ‘엠씨엠’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44% 신장했다. 

 

‘닥스 액세서리’와 ‘쿠론’이 각각 6억3,900만 원, ‘엠씨엠’이 6억3,300만 원으로 1~3위에 올랐다. 상위 그룹 간의 매출 경쟁이 치열했다. ‘앤클라인 뉴욕’과 ‘오야니’는 전년대비 7% 역신장을 기록, 입점 브랜드 중 낙폭이 가장 작았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난해는 절반 이상이, 올해는 전 브랜드가 하락했다. 하락 폭은 19~60%로 조사됐다. 입점 브랜드 중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하게 4% 신장했다.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전무했다. 

 

 

‘메트로시티’
‘메트로시티’

 


‘닥스 액세서리’가 9억5,800만 원으로 1위를, ‘메트로시티’가 6억600만 원으로 2위를, ‘쿠론’이 5억2,8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만다리나덕’이 4억9,400만 원, ‘쌤소나이트’가 3억6,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향 평준화도 뚜렷했다. 월 매출 4,000만 원 이하인 브랜드가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신세계 광주점 역시 전 브랜드가 하락했고, 역신장 폭도 11~51%로 조사됐다.  


지난해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3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전무했다. 


‘닥스 액세서리’가 10억4,300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로 6억7,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F가 전개 중인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1위와 2위 간의 매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체의 70% 이상의 브랜드가 월 3,000만 원 이하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효율 MD로 운영 중이지만 리딩 브랜드로 쏠림이 더 심해졌다. 


‘닥스 액세서리’가 12억4,000만 원으로 1위에 올랐고, ‘메트로시티’도 9억700만 원을 기록했다. 상위 그룹의 매출이 다른 점에 비해 꽤나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월 3,000만 원 이하인 브랜드가 70%에 달한다. 월별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 발생 이후에는 5월부터 7월, 11월부터 12월에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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