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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2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
아울렛 실적이 백화점 앞서...점포 절반이 보합 내지 역신장

발행 2022년 02월 28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백화점 남성 캐릭터캐주얼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서울 핵심 점포 PC 크게 축소

시리즈, 앤드지, 알지오지아 선방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작년 수도권 32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5.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2개 점 중 절반 가까이가 작년보다도 매출이 줄거나 보합 수준을 보였다. 롯데 본점, 잠실점 등 주요 점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는데, 서울권 핵심 점포 중 조닝 자체를 크게 축소한 점포가 많다.

 

롯데 본점, 잠실점, 현대 무역점 등의 경우 브랜드 수가 2-3년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대신 외곽 점포와 아울렛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시즌 오프와 신학기, 취업 시즌 특수로 월등히 높은 매출을 올렸던 1, 2월 매출은 작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고, 4차 코로나 유행이 시작됐던 7월 이후의 감소 폭도 컸다.

 

11월과 12월에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보복 소비가 급증하면서 연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한 해 내내 백화점 대비 아울렛의 매출이 월등히 높았던 점도 눈에 띈다. 백화점만을 기준으로 하면 사실상 거의 전 점이 역신장에 머문 상태지만, 아울렛 주요 점포가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플러스로 마감할 수 있었다.

 

롯데아울렛 파주점과 이천점, 기흥점이 롯데 점포 중 비교적 선방했고, 현대아울렛 김포점은 현대 백화점, 아울렛을 합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점의 경우 브랜드별 실적은 높았지만, 캐릭터캐주얼 조닝 자체를 사실상 없앤 상태다. ‘시리즈’만이 매장을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도 백화점 점포 중 강남점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아울렛 파주점과 시흥점, 여주점의 매출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양극화는 더 심화됐다. 신성통상의 ‘앤드지’와 ‘알지오지아’가 다점포 및 대 물량 전략을 펼쳐 대부분 점포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신원의 ‘지이크’는 점포별 격차가 벌어지며 부침이 심했다.

 

브랜드 별로는 캐주얼 비중이 월등한 코오롱의 ‘시즈리’와 ‘커스텀멜로우’는 강남권 일부 점포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며 선방해, 점포별 선호도 차이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신성통상의 ‘알지오지아’와 ‘앤드지’도 높은 매출을 올리며 상위권을 지켰다.

 

- 보다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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