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패션으로 확장

발행 2021년 03월 1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아동부터 MZ세대 아우르며 상승세

국내외 패션 브랜드 협업 반응 좋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이하 SMC, 대표 이주성)가 올해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miffy)’의 패션 라이선시 모집에 나선다.

 

무민, 보노보노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 이 회사는 ‘미피’를 아동부터 MZ세대를 아우르는 패션 캐릭터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미피’는 네덜란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딕 브루너가 1955년 발간한 책의 주인공이다.

 

현재 ‘미피’의 국내 라이선스 파트너 사는 중원의 ‘슈퍼대디’, 골든듀, 강진아이앤씨, 동아연필, 법랑식기 등 25개사로 2년 전에 비해 5배가 증가했다.

 

여성용품 ‘시크릿데이’는 미피 생리대를 출시, 매년 신장 중이다. 앞서 CJ올리브영의 뷰티 PB ‘컬러그램’이 출시한 ‘미피’ 색조 화장품, 네일 스티커 등도 초반부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침구 브랜드 ‘누비지오’는 세련된 디자인의 ‘미피’ 아동 침구를 출시, 키즈는 물론 2030 고객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 ‘누우띠’는 애견 용품, 월드룩은 양말을 전개 중이다.

 

미피X이랜드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이랜드차이나는 지난해부터 ‘미피’ 캐주얼, 라운지웨어를 출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스타럭스의 ‘레스포색’은 지난해 ‘미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 백화점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해외 패션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우먼시크릿, 토비야스, 스트러스베리, CNA 등 유럽, 미국 패션 브랜드와 협업중이다.

 

무엇보다 102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브랜드 컨셉이 매력적이다. ‘미피’는 처음 유아용 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미니멀리즘, 유니섹스, 자연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가장 적은 획으로 그릴 수 있는 캐릭터'로 불리며,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저작권사는 오리진의, 트렌드를 적절하게 조합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 라이선스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라이선시 사의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주기적으로 트렌드 북을 업데이트한다. 타깃, 품목, 시즌별로 세분화해 컨셉을 제시하고, 카테고리별 샘플 이미지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컬러 외의 트렌드 컬러를 매 시즌 메인으로 제안하고 체크, 로고 등 다양한 패턴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