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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컬러 진단, 스타일 추천까지...패션 앱 ‘코콘’

발행 2023년 02월 14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코콘

 

LG생활건강 출신 감상이 대표가 런칭

‘퍼스널 컬러’ 찾는 10~20대 회원 80%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최근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가 인기다. 개인이 가진 신체와 어울리는 색이 있다는 색채학 이론이다. 이에 기반한 패션 스타일 추천 앱도 부상중이다.

 

스타일 앱 ‘코콘’은 블랙탠저린(대표 김상이)이 회사 설립과 함께 재작년 9월 런칭했다. 블랙탠저린은 뷰티 기업 LG생활건강 출신의 김상이 대표가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아 설립한 회사다.

 

‘코콘’은 여성 회원들의 퍼스널 컬러와 얼굴 이미지를 진단해 주고, 그에 맞는 패션을 추천하는 앱이다. 지난해 기준 회원 수는 22만 명을 넘겼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4만 명 사이다. 연령층은 10~20대가 80%로 가장 많다.

 

김 대표는 “블랙탠저린의 뜻은 화합과 개성을 뜻한다. 모든 색을 섞으면 블랙이 된다. 이에 블랙은 화합을, 오렌지를 뜻하는 탠저린은 개성을 뜻한다”며 “코콘(COCON)은 컬러 컨설턴트의 줄임말”이라고 설명했다.

 

(왼쪽에서 세번째)김상이 코콘 대표

 

코콘 사용자는 본인의 사진을 앱에 업로드하면 퍼스널 컬러, 얼굴 이미지를 분석받을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봄 웜톤(따뜻한 색조), 여름 쿨톤(시원한 색조), 가을 웜톤, 겨울 쿨톤 등으로 맞는 색상을 진단해 준다. 얼굴 이미지는 특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천한다. 네모난 사람에게는 스퀘어넥이 아닌 브이넥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주요 스타일리스트 서적, 논문 등 각종 전문 자료를 취합한 데이터로 고객을 분석한다.

 

김 대표는 “옷을 잘 입는 법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잘 입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부분 인플루언서를 따라 하게 된다”며 “그보다는 좀 더 접근이 쉽고 학습도 가능한 전문적인 스타일링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상품은 입점한 개인 쇼핑몰 상품이 제안된다. 입점몰은 각 보세 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100위 권 안에 드는 숍과 지난해 3000명의 자체 고객 설문조사를 통한 입점했으면 하는 숍 400여 개로 채웠다. 고객이 추천한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해당 쇼핑몰로 이동하게 된다.

 

김 대표는 “현재 수익 모델은 퍼스널 컬러, 얼굴 이미지 추가 분석 자료가 제공되는 심화 콘텐츠와 상담 서비스가 있다. 1분기 중 ‘체형’, 2분기에는 ‘취향’ 항목도 신설된다. 퍼스널 컬러와 얼굴 이미지를 포함한 총 4가지 항목을 기본으로 개발중”이라고 했다.

 

향후에는 고객 연령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입점 및 협업 등도 진행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최소 3개 이상 브랜드와 협업할 계획이다. 작년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퍼스널 컬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3년 이내에는 남성 시장에도 도전한다.

 

김 대표는 “영미권에서는 본인의 컬러를 드러내는 일이, 진짜 개성이 뭔지, 본질이 무엇인지 드러내는 것이라 받아들인다. 그래서 현재 국내에서는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는 MZ와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퍼스널 컬러가 확산되고 있다. 향후에는 세대가 확장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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