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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뉴얼' 20대 힙합 마니아를 위한 상품, 명확한 브랜딩으로 승부

발행 2023년 03월 1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노매뉴얼

 

1, 2월 매출 전년 대비 2배 성장

오프라인 스타트, 올 목표 200억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에스에프비(대표 김주현, 이준범)의 스트리트 캐주얼 ‘노매뉴얼(NOMANUAL)’이 가파른 성장세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노매뉴얼’은 주요 유통 채널인 무신사에서 매출 30위권 내 랭크돼 있는 상위 브랜드이다. 지난해 매출은 90억 원, 올해는 목표로 세운 150~200억 원의 매출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올 2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신장했다.

 

매출은 신상 바람막이가 견인했다. 올해 바람막이를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과물로 나온 셈이다.

 

‘노매뉴얼’은 김주현, 이준범 대표, 김선교 비주얼 디렉터, 신희준 디자인 디렉터가 지난 2017년 춘하 시즌에 공동 런칭한 브랜드로,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딩 전략으로 팬덤을 쌓았다.

 

김주현, 이준범 대표는 동대문 도매 시장, 현장 실무에서 터득한 노하우로 각각 기획 및 경영, 생산 및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노매뉴얼' 로고

 

‘노매뉴얼’은 힙합을 좋아하는 20대 초반의 남성을 코어 타겟층으로 설정하고 집중 공략, 기획 적중률을 높이며 런칭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의 강점은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다.

 

시즌별 명확한 컨셉을 구축하고 의류와 굿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해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굿즈는 판매 목적이 아닌 브랜딩을 위한 요소로, 첫 시즌 복서 컨셉에는 글로브와 줄넘기를, 노동자 컨셉에는 삽과 슬레지 해머 등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한 비주얼 마케팅은 단기간 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매 시즌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키는 탄탄한 상품 구성력도 뛰어나다.

 

대부분의 온라인 기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는 다이마루 중심의 상품에 국한돼 있지만, ‘노매뉴얼’은 다이마루, 우븐, 화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사업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디자인은 직접적인 컨셉을 전달하기보다 좀 더 세련되게 브랜드의 무드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SKU를 매 시즌 확대해왔다. 이번 시즌 SKU는 170여 개다.

 

지난해 11월에는 더현대 서울점에서 13일 동안 팝업스토어를 운영, 2억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성을 검증했다. 팝업스토어에는 충성 고객뿐 아니라 워크인 고객이 유입되며, 입장 대기 순번이 360번대까지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달 2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현대 목동점에서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하반기에 백화점에 정식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노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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