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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탐방 - ‘마레몬떼’ 안성점
“리뉴얼 후 매출 두 배, 공간과 소통의 힘 느꼈죠”

발행 2023년 02월 27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마레몬떼 안성점

 

30대 점주 주윤미 씨, 어머니 매장 이어받아 2대째 운영

단골 고객 객단가 오르고, 새로 유입되는 고객 크게 증가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 안성점은 서인동 대로변에 위치한 20평 규모의 매장이다.

 

같은 동네 이면 도로 안쪽에서 어머니가 2015년 3월부터 운영해 온 매장을 30대의 주윤미 점주가 이어받아, 2021년 9월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며 리뉴얼했다. 2대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서인동 대로변은 구도심으로 매장이 많지는 않지만, 오거리 버스 승강장과 재래시장이 인접해 있어, 유동객도 많고 구매 목적이 분명한 쇼핑객들도 많이 찾는다.

 

대로변으로 나와 새로운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한 결과, 매장 규모에는 크게 변화가 없음에도 매출이 2배에서 최고 2.4배까지 올랐다. 작년 9월과 10월 8천만 원 내외까지 오른 매출은 11월 1억을 넘겼다.

 

주윤미 점주

 

주윤미 점주는 “기존에는 단골 고객들을 중심으로 장사를 했는데, 리뉴얼 이전 후 새로 유입되는 고객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 20~30대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특히 증가했는데, 위치의 영향도 있지만, 매장 인테리어와 환경이 달라지면서 구매율과 객단가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한다.

 

엔에프엘은 가두 영업에서의 후발 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권 내 1등 매장’ 전략을 실행해 왔다. 매장 외부의 아웃테리어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와 쇼핑 환경을 젊고 고급스럽게 적용해 트래픽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오픈 후에는 본사의 집중적인 관리가 이어진다. 본사의 수퍼바이저가 수시로 들러 매장의 VMD를 코칭하고, 인스타그램과 마이크몰(매장 별 온라인몰) 운영 방법도 알려준다.

 

안성점 역시 그에 맞춰 리뉴얼이 이루어졌고, 고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소파가 놓여진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주윤미 점주는 “매장 환경이 바뀌고 나니, 새로 유입되는 고객들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기존과는 많이 달라졌다. 매장을 방문하고 옷을 입어 본 고객들은 대부분 구매로 이어진다. 바지 등 하의는 물론이고 상의도 행거에 걸려 있을 때보나 사람이 입었을 때 더 예쁘고 편하다. 방문객이 늘어나면 매출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구매력이 큰 기존 단골 고객들의 객단가와 재구매율도 더 높아졌다.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공간의 힘이 작용한 결과이자, 체류 시간이 길어진 효과와 더불어 상품력과 물량 등 본사의 전략도 한몫을 했다.

 

어머니가 운영할 당시부터 단골이었던 고객들은 주윤미 점주를 딸처럼, 친구처럼 여긴다. 수년간 옷을 사 가도 교환, 환불 한번 없는 단골들이 고객을 소개하기도 하고, 직접 데려오기도 한다.

 

그 중 어머니 뻘의 고객들은 때때로 아이폰 사용법이나, 비행기 예약, 주차 방법 등을 물어오기도 하는데, 그러면 주윤미 점주는 딸처럼 알려준다며 웃었다.

 

마레몬떼 안성점

 

마레몬떼 안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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