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이글 ‘빅토리아 시크릿’ 파고 든다

란제리 브랜드 ‘에어리’ 10대 인기에 매출18% 증가

발행 2015년 08월 2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10대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아메리칸 이글 아웃 피터스의 지난 2분기 경영 실적은 매출이 12% 늘어난 7억9,700만달러, 순익은 3,33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7%에서 극적인 반전이다. 특히 경쟁사 아베크롬비의 12분기 연속 매출 감소나 ‘포에버 21’, ‘H&M’, ‘자라’ 등 패스트 패션과의 경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아메리칸 이글의 성장을 이끄는 경쟁사에 없는 성장 아이템 중 하나는 란제리 브랜드‘에어리(Aerie)’다. 지난 분기 중 매출 증가율이 무려 18%에 달했다.


미국 란제리 시장의 40%를 점하고 있는‘빅토리아 시크릿’의 영역에서 그와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빅토리아 시크릿’이 선정적인데 비해‘아메리칸 이글’은 감미롭고 스포티브하면서도 값을 저렴하게 책정해 10대 소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아메리칸 이글의 지난해 ‘에어리’ 브랜드 매출은 1억 달러, 향후 5억 달러를 넘어 10억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OP뉴스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데일리뉴스 더보기

APN tv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패션SNS 더보기

뷰티SNS 더보기

많이 본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