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아울렛 MD본부 통합 운영
미래전략본부 신설…정현식 대표 겸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전사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경영 체질을 다시 짠다.
이번 개편은 ▲기능별 조직 단위 통합 ▲미래전략본부 신설 ▲쇼핑몰 전략 재정비 및 추진 강화 등 3가지가 핵심이다.
우선 백화점, 아울렛/몰 부문의 MD, 영업 등 기능별 조직을 통합 운영한다.
MD본부는 MD전략, 해외패션, 뷰티&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패션, 스포츠, F&B, 신선식품, 컨텐츠 등 크게 9개 부문으로 나누고 ‘백화점’과 ‘아울렛/몰’ MD팀을 통합했다. 패션과 스포츠, F&B와 신선식품은 분리 운영을 통해 상품군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점이 주목된다.
뷰티&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패션, 스포츠, F&B 등 5개 부문은 부문 내에 ‘아울렛/몰 MD’ 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업태별 전문성은 유지한다. 명품 등 해외패션은 아울렛/몰 구분 없이 통합으로 운영한다.
영업본부는 본부 내 ‘백화점’과 ‘아울렛/몰’ 부문으로 나눠 업태별 전문성은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 백화점은 29개 점포, 아울렛/몰은 26개 점포다.
새롭게 신설된 미래전략본부는 ‘뉴브랜딩’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조직으로, 정현석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롯데백화점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미래 유통과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략 강화가 중요하다는 정 대표의 판단으로 해석된다. 조직은 마케팅 부문, 브랜딩 부문, AI 스튜디오, e커머스 부문 등 크게 4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마케팅 부문은 전사 통합 관점의 일관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며, 브랜딩 부문은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브랜딩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담당한다. 또 AI 스튜디오는 디지털 및 AI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며, e커머스부문은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쇼핑 경험을 정렬시켜 경쟁사와 차별화 경쟁력을 구축한다.
쇼핑몰 사업은 쇼핑몰개발부문을 신설하면서 전략을 새롭게 짠다.
사업 모델, 컨셉, 브랜드 재설계, 특화 컨텐츠 개발 등 전체적인 사업 전략을 리셋한다는 계획. 이는 단순한 운영 조직을 넘어 브랜드와 콘텐츠 등을 기획하는 디벨로퍼 조직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신속한 점포 오픈을 위한 모델별 개발, 추진 전담 프로젝트 조직을 운영한다.
이 외 잠실점, 본점, 부산본점, 인천점 등 대형 4개 점포 부점장의 직무와 책임 범위(R&R) 변경이 주목된다. 부점장은 점장을 도와 점의 영업활동을 리딩하는 역할로 직무와 책임 범위가 확대됐다. 4개 점포는 마케팅팀과 영업기획팀은 통합돼 영업기획팀으로 개편되고, MD팀은 부점장 직속(부점장 MD팀장 겸직)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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