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매출 6800억 돌파…K뷰티 호황에 최대 실적

발행 2026년 05월 12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코스맥스 판교사옥.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 판교사옥. 사진=코스맥스

 

미국 법인·중국 법인 매출 각각 46%, 20% 증가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K뷰티 초호황에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또 한 번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 미국 등 주요 해외 법인의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8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 증가한 530억원, 당기순이익은 312% 증가한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스킨케어 수요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선케어, 겔 마스크, 미스트 등 고객사의 수출 주력 품목이 성장에 기여했다.

 

아울러 해외 고객사 대상 직수출도 30% 이상 증가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947억원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신생 브랜드 고객사의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광저우 지역에서는 기존 온라인 채널 중심의 영업 구조가 오프라인, 수출 등으로 다변화됐다. 여기에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의 회복 흐름도 더해지며 고객사 수요와 시장 환경이 모두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현지 인디 브랜드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신제품 수주와 기존 제품 재주문이 함께 늘었다. 기초 제품뿐 아니라 립, 블러셔, 바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판매가 확대되며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있는 성장을 나타냈다.

 

미국 법인은 그간 진행해 온 효율화 작업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1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기저 부담에도 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뷰티 호황에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도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98억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치다. 특히 화장품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21.3% 늘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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