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아웃도어 신발 적용 확대

발행 2026년 05월 28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제품 기술

 

트레일러닝·트레킹화 활용 증가

경량·유연성·건조속도 기술 주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고어 社(W.L. Gore & Associates)의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이 최근 아웃도어 업계의 신발 개발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제품 기술(GORE-TEX® INVISIBLE FIT PRODUCT TECHNOLOGY)은 방수·투습 기능을 유지하면서 일반 러닝화에 가까운 착화감과 한층 더 유연한 핏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측에 따르면 최근 트레일러닝과 트레킹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량성, 접지력, 투습성, 날씨 대응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비저블 핏'이 이 조건에 부응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

 

오동욱 고어코리아 이사는 "기존의 기술은 방수 멤브레인을 부티(bootie) 형태로 넣는 구조가 많았다. 이 방식은 방수 성능은 뛰어나지만, 무게 증가, 뻣뻣한 착화감, 발등 주름, 건조 속도 저하 등의 단점이 있었다"라며 "인비저블 핏은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갑피(Upper)에 직접 밀착 접합하는 방식으로 일반 러닝화에 가까운 착화감과 더 가벼운 무게, 유연성 강화 등으로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결합하는 다이렉트 본딩(Direct Bonding) 방식을 적용해 건조 속도를 높였다. 일반적인 고어텍스 부티 구조 대비 약 1.5배 빠르게 건조된다는 설명이다.

 

뒤꿈치 라이너 역시 내부 봉제선을 최소화한 구조로 설계돼 장시간 착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마찰과 쓸림을 줄여준다. 특히 비·눈·진흙 등 변화가 많은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트레일러닝화와 트레킹화 개발을 확대하면서 '인비저블 핏'의 활용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네파, 노스페이스, 밀레, 마무트, 호카, 머렐, K2, 아이더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주요 트레일러닝화 및 트레킹화 제품에 ‘인비저블 핏’ 기술이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트레일러닝과 패스트하이킹 시장 확대와 함께 '경량·고기능' 중심의 신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량 방수 기술 적용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동욱 이사는 "스포츠 업계에서도 트레일러닝 카테고리 확대가 이어지면서 '인비저블 핏' 적용 범위 역시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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