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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내 LF몰 앱 |
기획·소싱·영업·마케팅 운영 전반에 프로세스 도입
AI TFT 신설, 사내 전용 소프트웨어 'ALFi' 구축
헤지스, 내년 춘하 품평회부터 AI로 진행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올해 핵심 전략으로 AI 내재화를 내걸었다. 기획·소싱·영업·마케팅 등 운영 전반에 AI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해 사업 구조 전반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창의성과 판단력이 필요한 영역에 인적 자원을 집중,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LF는 앞서 지난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한 '제1회 생성형 AI 업무혁신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AI 활용을 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디자인·VMD·영업 등의 실무자들이 활용 방안을 생성형 AI로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이미지&키워드 기반 사내 데이터 검색 시스템 개발', 'AI를 활용한 영상 컨텐츠 제작 고도화', 'LF몰 사이즈 오류값 필터 개발' 등이 실제 업무에 적용됐다. 이 중 'AI를 활용한 이미지 콘텐츠 고도화'의 경우 동일 제작 기간 기준, 기존 방식 대비 콘텐츠의 제작량이 6배 늘어났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올 초에는 대표 직속 AI 개발 TFT 주도로 내재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설된 AI 개발 TFT는 AI 전문가와 패션 직무 인원이 함께 소속돼 있다.
TFT는 최근 국내 AI 업체와 함께 개발한 LF 전용 소프트웨어(SaaS) 'ALFi'를 구축했다. 'ALFi'는 내/외부 데이터를 연동한 AI 챗(Chat)과 업무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Agent)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내 재고·판매·영업·소싱 등 각종 데이터 추출 및 분석, 업계 시장 조사 등이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업무 비용·시간 등 생산성이 최소 몇 배는 향상됐다는 게 LF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서별로 AI 내재화에 앞장서있는 곳은 '헤지스'와 LF몰 사업부가 꼽힌다. '헤지스'는 AI로 화보·룩북을 제안하는 마케팅 영역을 넘어, 상품 기획·디자인까지 범위를 확장 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내년 춘하 시즌 품평회부터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AI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상품 적중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F몰은 한층 더 고도화되고 있다. 올해 상품 설명 작성부터 코디 추천까지 AI가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품 설명 작성 자동화 이후 기존 MD의 업무 시간이 10분의 1로 단축됐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코디 추천은 23만 건의 LF몰 착장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어울리는 색상과 계절별 스타일링, 고객 행동 패턴까지 반영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제안된다. 적중률, 체류 시간, 객단가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에는 생성형 AI 챗GPT 내 LF몰 앱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챗GPT안에서 LF몰 앱 기능을 켜고,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LF몰 상품을 제안해 준다. 향후에는 선호 브랜드·가격대·스타일 데이터를 반영한 개인화 추천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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