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셀렉티드', 브랜드 성장 채널 안착

발행 2026년 08월 0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지그재그 셀렉티드 탭, '마뗑킴' 페이지

 

상반기 거래액 62% 증가…마뗑킴, 던스트, 마리떼 등 잇단 흥행

단독 상품, 쇼케이스, 라이브, 직진배송 등 연계 프로모션 효과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지그재그'가 운영하는 브랜드 큐레이션관 '셀렉티드'가 대형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셀렉티드는 고유한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디자이너·캐주얼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전용관으로, 2024년 10월 첫선을 보인 후, 약 5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4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셀렉티드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는 34%, 주문건 당 객단가는 11% 늘었다. 일부 입점 브랜드 거래액은 최대 10배까지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30 여성을 중심으로 한 지그재그 고객들의 다양한 상품 수요가 브랜드들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맞아떨어지며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마뗑킴'은 지난 5월 입점 직후부터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입점 3일 만에 상품 찜 수는 90% 이상, 상품 페이지 방문율은 70% 이상 늘어났다. 5월 진행된 대형 연합 기획전 '쇼케이스'에서는 참여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했고, 1, 2위 상품도 모두 '마뗑킴'이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쇼케이스 전체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됐다. 7월 브랜드 위크 기간에는 거래액이 전주 대비 562% 급증하며 참여 패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역시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입점 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입점 5일 만에 스토어 즐겨찾기 4만 5,000건을 확보했으며, 7~9만 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 상품군에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그재그 셀렉티드 탭, '던스트' 페이지

 

'던스트'는 지난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지그재그 단독 상품인 반소매 티셔츠 2종으로 캡슐 컬렉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 기간 발생한 거래액이 5월 전체 거래액의 57%를 차지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5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단독 상품과 콘텐츠, 프로모션, 직진배송을 결합한 운영 방식이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기존 상품 판매 확대까지 이끌며 효과적인 성장 전략으로 확인됐다.

 

'룩캐스트' 역시 지난 5월 초 하객룩 수요를 겨냥한 단독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모니크 시어 러플 블라우스가 캡슐 라인 매출의 65%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세터'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그재그 단독 티셔츠를 출시하고 쇼케이스와 브랜드 첫 단독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한 결과, 5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아티드'는 지난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인플루언서 '쁨이'와 단독 협업 상품 9종을 선보이고 쇼케이스와 라이브 커머스를 함께 진행했는데, 이 기간 거래액이 5월 전체 거래액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브랜드 역대 최고 실적이었으며, 특정 인기 상품에 쏠려 있던 매출도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뒀다.

 

지그재그는 하반기에도 셀렉티드 입점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그재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을 비롯해 쇼케이스, 라이브 커머스, 직진배송 등 플랫폼 핵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셀렉티드의 규모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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