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08월 2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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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파뇨' 26FW |
2021년 80억, 2024년 190억…지난해 영업이익률 30.9%
국내 공장 장기 협업, 원단 직거래로 품질과 수익성 확보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스튜디오디와이(대표 서대용)가 캐주얼 '꼼파뇨(CPGN STUDIO)'의 국내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에 다시 속도를 낸다.
서대용 대표는 대학 졸업을 앞둔 2015년 국내 스트리트 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사업을 시작했다. 평소 패션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와 상품을 탐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해 여름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고,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업을 확대했다.
'꼼파뇨' 연매출은 2021년 79억5,200만 원에서 2022년 97억2,100만 원, 2023년 160억7,500만 원, 2024년 189억9,400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4년에는 그래픽 티셔츠와 함께 머플러, 트루퍼 등 액세서리 상품이 흥행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는 제페토 자수 후드, 해피데이 반팔 티셔츠, 돈크라이 테디 피그먼트 반팔 티셔츠, 슬리브스타 후드 집업 등 스테디셀러가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매출은 176억3,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면서 30.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핵심은 서울 면목동과 중화동 일대 봉제 공장들과 구축한 장기 협업 체계다. 주요 협력 공장은 2018년부터 거래해 온 파트너로, 전체 생산 라인을 '꼼파뇨' 물량으로 가동하고 있다.
스튜디오디와이는 협력 공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고, 공장은 숙련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기로 이를 뒷받침한다. 해당 공장에는 30~40년 경력의 숙련공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꼼파뇨'는 맨투맨과 후드 티셔츠의 진동둘레에 갈라삼봉을 적용하는 등 동가격대 제품에서 생략하기 쉬운 봉제 사양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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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파뇨 키즈' 해피데이 라인 |
원단 역시 중간 프로모션 업체를 거치지 않고 제조 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맨투맨과 후드 티셔츠에는 3단 쭈리 원단, 반팔 티셔츠에는 20수 싱글 원단을 주로 사용한다. 시즌 수요를 예측해 동일 규격의 원단을 대량으로 선발주함으로써 구매 단가를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한다.
국내 생산의 짧은 납기를 활용해 판매 반응에 따라 신속하게 리오더하는 것도 강점이다. 원단 직거래와 소재 규격화, 전용 생산 라인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 재고 관리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다.
스튜디오디와이는 올해 '꼼파뇨 키즈'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지난 5월 런칭한 키즈 라인은 첫 달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무신사 키즈와 29CM 키즈 등에서 판매 중이다.
키즈 라인은 고객의 연령 변화에 맞춘 확장 전략이다. 10대 중심으로 출발한 '꼼파뇨'는 런칭 10년을 지나며 핵심 구매층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으로 이동했다. 현재 30대가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부모가 된 기존 고객의 수요를 키즈 라인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는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한다. 매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공식 SNS도 재정비해 10년간 축적한 브랜드 역사와 국내 생산 경쟁력, 원단 및 봉제 품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무신사 글로벌 등에서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중국 샤오홍슈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스튜디오디와이는 올해 상반기 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키즈 라인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연간 매출 18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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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파뇨 키즈' 캣스티치, 홉피트리오 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