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꼬르소, 반응 생산으로 효율 ‘업(up)’

발행 2024년 08월 2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일꼬르소

 

초도 물량 줄이고

판매 반응 따라 생산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남성복 ‘일꼬르소’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

 

우선 안정적인 재고 소진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브랜드의 유통 채널인 온라인에 맞는 시스템을 한층 더 세밀하게 구축했다. 종전 대비 초도물량 생산은 크게 줄었고, 대신 일별 판매 추이에 따른 반응생산 체계로 움직였다.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인기 상품 위주로 리오더에 집중한 결과, 8월 초 기준 춘하 시즌 물량은 평균 판매율 7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대표적으로 LF몰과 무신사에서 니트는 6,800장, ‘미즈노’ 협업 상품은 7,200장이 팔리는 등 완판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 할인율도 전년보다 낮게 판매됐다.

 

남은 하반기는 마니아층과 동시에 더 다양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먼저, 마니아층을 위해 물량의 50%는 브랜드의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트리트 무드의 상품을 구성한다. 웨스턴과 워크웨어 스타일의 데님, 트러커 재킷 등으로 승부를 본다.

 

나머지는 이른바 ‘데이트룩’, ‘남친룩’이라 불리는 무드에 어울리는 미니멀한 상품을 구성했다.

 

이는 입점 매장인 편집숍 ‘피어’ 더현대 서울, 현대 판교, 현대 킨텍스점 등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린 결정이다. 범용성 높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을 그동안 공략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미니멀한 상품을 통해 여성들의 선물 수요까지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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