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스트, 글로벌 공략 속도

발행 2026년 09월 14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의 '던스트'

 

해외 비중 30%, 100여 곳 홀세일

이달 서울패션위크서 첫 패션쇼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의 자회사 씨티닷츠(대표 유재혁)의 영패션 브랜드 '던스트'가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던스트'는 2022년 해외 홀세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8월 말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100여 개의 백화점·편집숍들과 거래 중이다. 연초 대비 20여 개의 거래선이 늘어났다.

 

매출도 성장세다. 최근 4년 평균 70% 신장했다. 올해 상반기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매출 비중에서 해외가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25%를 기록했다.

 

대표 거래처는 미국 뉴욕 버그도프 굿맨, 프랑스 파리 쁘렝땅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유명 쇼룸 에이전시 '247'과 홀세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내년부터 '247'과 함께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유통사와의 접점을 넓힌다.

 

이 외에도 2024년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달은 2019년 런칭 이후 처음으로 패션쇼도 선보였다. 서울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열리는 2027 춘하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추동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SEE NOW, BUY NOW' 방식으로 선보인 게 주목된다. 'SEE NOW, BUY NOW'는 쇼와 동시에 혹은 끝난 직후 바로 상품을 바잉할 수 있는 방식이다. 패션쇼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던스트'가 지향해 온 '일상과 맞닿은 패션'을 보여준다는 취지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던스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런웨이에는 추동 시즌을 대표하는 50여 개의 룩을 공개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가치에 주목해 미니멀한 1990년대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향후 '던스트'는 서울패션위크 등과 같이 브랜드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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