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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록앤더슨’, 韓·日 시장 공략 속도

발행 2026년 11월 0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킨록앤더슨 26FW

 

日 야기통상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
한국은 브랜드 재정비·영국 역수출 추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스코틀랜드 브랜드 ‘킨록앤더슨’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현지 패션 전문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서는 브랜드 컨셉 재정비와 영국 본사로의 역수출을 추진하는 등 국가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일본 패션 전문 기업 야기통상(Yagi Tsusho)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야기통상은 1971년부터 유럽·미국 브랜드를 수입해 온 기업으로, ‘몽클레르’, ‘씨피컴퍼니’, ‘바버’, ‘매킨토시’ 등 다수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전개해 왔다. 

한국에서는 라이선스 전개사 원풍물산(대표 이두식)이 브랜드 컨셉 재정비와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6일 영국 본사의 존 킨록 앤더슨 대표가 방한해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에서 전개하는 상품을 영국 본사로 역수출하는 방안도 협의했으며,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일 양국의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 최근 야기통상의 라이선스 담당 임원인 시게르 토쿠시마가 원풍물산을 방문해 양국의 상품 전개와 유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킨록앤더슨’은 1868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6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왕실 납품 인증인 로열 워런트를 수여받았으며,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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