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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오피스’ 제품력 앞세워 일본 시장 정조준

발행 2024년 04월 16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어나더오피스' 2024 F/W 일본 수주회

 

이세탄 맨즈서 한국 브랜드 최초 팝업

국내 사업 올 1분기 실적도 32% 상승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오버레이(대표 나항영)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어나더오피스’가 일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어나더오피스’는 감도 있는 디자인과 좋은 품질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고속 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제품 수입 문의도 이어졌다.

 

첫 해외 진출지는 일본을 선택, 지난 1월 30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부야에서 2024 F/W 수주회를 진행했다. 수주회는 바이어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편안하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시간마다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수주회에서 선보인 맨즈 컬렉션(120SKU)은 품질, 핏, 디자인 등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로컬 브랜드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도 호평을 받았다.

 

첫 수주회의 성과는 고무적이다. 베이크루즈, TSI홀딩스 등 14곳 일본 패션 대형사와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담 엣 로페, 1LDK, 할리우드 랜치 마켓 등 25개 편집숍에 유통된다.

 

'어나더오피스' 2024 F/W 일본 수주회

 

오는 10월에는 신주쿠 이세탄 맨즈(6층)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세탄 맨즈는 겐조, APC 등 글로벌 브랜드와 오라리, 테아토라 등 유명 로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세탄 맨즈는 일본 남성복 브랜드 사이에서도 영향력 있는 점포로, 팝업스토어를 여는 데 수개월의 웨이팅이 걸린다.

 

올해 국내 사업 성적도 뛰어나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신장했다. 2월 말 출시한 이번 SS시즌 컬렉션의 판매율은 지난 4일 기준 50%에 달했다.

 

이번 시즌에는 2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특히 블레이저와 팬츠 셋업을 강화했다. 맨즈 블레이저와 팬츠 셋업은 일본 유명 원단 회사인 카네마사와 협업해 제작한 원단을 사용해 품질을 한층 높였다. 지난달 둘째 주에 출시, 2주 만에 완판됐다.

 

‘어나더오피스’는 전 제품의 원부자재와 생산을 본사가 핸들링하며, 품질을 높이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면 원단은 미국 등 수입 원사를 사용해 100% 직접 개발하고, 국내 고가 브랜드에 쓰이는 독일산 봉제사, 스위스 ‘리리’ 지퍼 등을 사용해 고감도 디자인을 구현한다.

 

자사 제품과 해외 100여 개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성한 편집숍 ‘스왈로우라운지’ 매장의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매출을 견인한 수입 브랜드는 ‘스왈로우라운지’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일본의 ‘안셀름’과 ‘카네마사’, 국내 단독으로 유통하고 있는 ‘몰슈즈’ 등이 있다.

 

사진=어나더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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