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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닉스 항저우 지사 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
中 도우인·콰이쇼우에 종합몰 런칭, 틱톡으로 동남아 공략
왕홍 직접 계약으로 중간 비용 줄이고 라이브커머스 강화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제너럴아이디어'를 전개하는 포이닉스(대표 최범석)가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의 해외 유통 사업에 나선다. 중국 현지 조직과 왕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역직구) 종합몰을 열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중국·동남아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르면 이달 말 중국 도우인과 콰이쇼우에 종합몰을 런칭하고, 틱톡에도 판매 채널을 개설한다. '제너럴아이디어'의 중국 사업에서 검증한 운영 역량과 최범석 대표가 과거 뷰티 브랜드 '더블유드레스룸'을 전개하며 쌓은 해외 유통 경험을 살려 국내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 라이브커머스 기업 보관뤼스, 국내 폰드그룹과의 협업으로 추진한다. 포이닉스는 현지 운영과 브랜드 유통을 맡고, 보관뤼스는 방송 자원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의 판매 권한은 폰드그룹을 통해 확보한다. 초기에는 화장품 브랜드 5개 안팎을 선보인 뒤 입점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제너럴아이디어'의 중국 사업 성과와 현지 운영 역량이 뒷받침했다. 올 3분기까지 '제너럴아이디어'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보관뤼스는 포이닉스가 현지 법인과 전담 인력을 통해 갖춘 사업 기반, 빠른 소통과 의사결정 체계를 높이 평가해 협력사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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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검색한 최범석 대표 |
포이닉스의 항저우 지사에는 중국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과 고객 유입, 주요 왕홍의 방송 기획·매니지먼트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 이들이 판매 전략 수립부터 브랜딩, 온라인 광고까지 담당한다. 지사도 기존 60평에서 400평으로 확장하고 자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확충했다.
보관뤼스는 중국 도우인 파트너사로, 중국 안팎의 500개 이상 브랜드를 운영하고 1,600개 이상의 라이브팀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4조8,000억 원에 달한다. 포이닉스는 자체 조직의 실행력에 보관뤼스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해 입점 브랜드의 초기 판매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핵심 판매 수단은 라이브커머스다. 브랜드별 상품 특성과 고객층에 맞는 왕홍을 연결하고, 방송 기획부터 주문 처리, 고객 응대, 물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방송별 판매 데이터는 후속 상품 선정과 프로모션 기획에 사용한다.
차별점은 왕홍과의 직접 계약이다. 통상 국내 브랜드는 한국과 중국의 에이전시를 거쳐 왕홍을 섭외하지만, 포이닉스는 현지 조직이 왕홍과 직접 소통하고 계약한다. 이를 통해 중간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방송 조건과 일정 협의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한다.
항저우 거점은 동남아 진출에도 활용한다. 틱톡에서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 등의 소비자를 겨냥해 보관뤼스의 동남아 인플루언서들과 방송을 진행한다. 주문 상품은 중국 거점에서 각국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하나의 거점에서 중국과 동남아 판매를 함께 관리하는 구조다.
자체 뷰티 브랜드도 이 유통망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다. 오는 12월 피부과 병원과 협업해 런칭하는 더마 코스메틱 '메종 프리베'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해외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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