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1월 0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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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용 디자이너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의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가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선임했다.
지난 10월 30일 공식 합류한 김지용 CD는 무신사 스탠다드 맨즈의 상품과 비주얼 전반에 걸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총괄한다. 시즌별 컬렉션의 디자인 방향을 정하고, 캠페인과 콘텐츠 등 주요 고객 접점의 브랜드 경험을 설계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무신사스탠다드'는 기존 베이식 웨어에 김지용의 디자인 시각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지용 CD는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쳤다. 르메르와 버질 아블로가 이끌던 '루이비통' 등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1년 자신의 브랜드 '지용킴'을 론칭했다. 햇빛을 활용한 탈색 방식인 선 블리치 기법과 정교한 패턴 메이킹이 특징이다.
2024년 LVMH 프라이즈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6월에는 피티 워모의 스페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전시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무신사스탠다드 관계자는 "김지용 CD는 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의 브랜드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라는 점에서 무신사 스탠다드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현 시점에 필요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