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다리나덕

프리미엄 아웃도어 포지션

캐리어, 백팩 등 함께 구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나자인(대표 강훈)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어패럴 사업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3월 말 ‘만다리나덕’ 청담하우스에서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3 FW 어패럴 컬렉션을 소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만다리나덕’의 어패럴 라인은 2018년 런칭돼 일부 스타일만 선보여왔다. 이 회사는 어패럴 라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브랜드의 컨셉과 방향성을 새롭게 조정했다. 브랜드 정체성인 트래블 감성을 접목해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을 갖춘 컨템퍼러리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가격대는 스톤아일랜드, CP컴퍼니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사이의 중간 수준이다.

상품은 크게 ‘테크 쉘(Tech Shell)’의 퀼팅 패턴이 적용된 ‘덕 퀼팅(Duck Quilting)’, 천연 울 섬유를 활용한 ‘울 블렌드 플리스(Wool blended Fleece)’, 윈드브레이커 및 헤비 아우터로 구성된 다운 ‘테크 가먼트 다이닝(Technic Garment Dyeing)’ 등이다.

1977년 브랜드 런칭 시점부터 사용된 ‘알파덕(Alphaduck)’ 로고를 적용해 헤리티지를 강조했으며, 여성 전용 라인도 확대해 선보인다.

유통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조닝에 진입한다. 의류 라인과 함께 트래블 컨셉에 적합한 캐리어, 백팩, 슬링백 등 잡화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5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