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가을옷 팔기도 전에 5천억 돌파
발행 2024년 08월 0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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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스페이스 |
전년 대비 성장률 13.5%
올해 1조2,500억 원 전망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8월 초 ‘노스페이스’의 누적 매출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기록이다. 8월 4일 현재 기준 올 누적 성장률은 전년 대비 13.5%를 기록 중이다. 연 매출 규모 1,000억 원 이상 메이저 아웃도어 가운데 유일한 플러스 성장이자,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유니클로, 아디다스, 나이키에 이어 4번째로 ‘단일 패션 브랜드 연 매출 1조 원’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들어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연초부터 1월 한 달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하더니, 매월 1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을 시즌에 접어들기도 전인 8월 초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기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노스페이스’와 ‘디스커버리’가 유일하다. 웬만한 브랜드의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규모를 가을 장사도 하기 전에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1조2,500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 통상 '노스페이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연 매출의 60%를 만들어 낸다.
올해 역시 겨울 대표 점퍼인 ‘눕시’를 중심으로 추동 아우터 시장을 공략한다. 관건은 물량 공급인데, 2022년부터 공격적으로 물량을 공급 중이다.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재고자산이 늘어나긴 했지만, 재고자산회전율이나 매출원가율 등 경영지표를 봤을 때 올해 역시 충분한 물량 공급이 예상된다.
재고자산회전율은 지난해 6.1회로 2021년(7.3)과 2022년(7.0)에 비해 줄기는 했지만, 업계 평균치보다는 높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26.4%로 2021년(24.6%), 2022년(26.6%)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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