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임원 4명, 4만 9,480주 매입
본업 경쟁력 강화해 기업 가치 제고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력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4분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일 박영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등 특수관계 4인이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약 3억 2,000만 원 규모의 회사 주식 총 4만 9,480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에 1만 3,894주를 매입했다. 2020년 7월 상장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다. 현종혁 신임 대표와 박범준 부사장, 김진영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도 이번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회사는 이번 주식 매입을 지난 3월 발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당시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관련 목표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한다.
주력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상품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이고 의류와 신발, 용품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대한다. 최근에는 신규 모델 고윤정·허남준과 함께 26FW 캠페인을 전개하며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 등 시즌 주력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브롬톤 런던'은 어패럴에서 자전거와 액세서리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영국 프리미엄 폴딩 자전거 '브롬톤'의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13개 브롬톤 런던 매장에서 자전거 판매를 시작했다. 패션과 자전거를 결합해 고객층을 넓히고 새로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마크곤잘레스'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시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보탠다.
자회사 배럴은 워터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중국에서는 천마스포츠와의 총판 계약을 기반으로 현지 유통망과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주요 임원 등의 주식 매입에는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가을·겨울 시즌 판매와 브랜드별 사업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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