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6년 11월 0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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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코튼키즈 |
트래디셔널 캐주얼 틈새 공략…내년 10개 점 목표
30일 내 생산 완료 강점…판매 반응에 신속 대응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비와이스튜디오(대표 변상후)가 이번 시즌 아동복 '헨리코튼키즈'를 런칭했다.
이 회사는 제도권 브랜드에서 15년간 생산 MD로 근무한 변상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의류 프로모션 업체다. 50여 개 브랜드의 OEM·ODM을 담당해 왔으며, 해외 6개국의 전문 공장과 직접 계약을 맺고 품목과 물량에 맞춰 생산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 원으로, 올해는 220억 원 이상을 예상한다.
자체 브랜드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별도 법인 아이솔레이션을 설립하고, 같은 해 하반기 잡화 브랜드 '썬릿'을 선보였다. '헨리코튼키즈'는 지난해 4월 영국 본사와 아동복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준비해 왔다. 사업부장은 블랙야크 출신 이태준 이사가 맡았다.
런칭 배경은 아동복 시장에서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틈새 수요를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행 변화가 빠른 상품군보다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을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는 영역에 주목했다. 타깃은 5~13세로, 초등학생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했다.
상품은 헤리티지 라인 40%, 캐주얼 라인 60%로 구성했다. 헤리티지 라인은 '헨리코튼'의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하고, 캐주얼 라인은 일상에서 입기 좋은 상품으로 고객층을 넓힌다. 니트와 셔츠, 스웨트류, 코듀로이 팬츠, 다운 아우터 등 소재와 품목을 다양화하고, 상품 간 조합이 쉽도록 기획했다.
디자인은 성인 브랜드의 특징을 아동복에 맞게 풀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세 명의 항해사 로고에 컬러를 더하고, 'HC' 레터링과 이를 겹친 심볼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팔꿈치 패치 등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도 의류와 가방에 담았다.
이번 추동 시즌에는 약 30개 스타일로 프리런칭했다. 가격은 일반 스포츠 아동복보다 높고 기존 트래디셔널 브랜드보다 낮게 책정했으며, 후디 정상가는 9만 원대다. 오는 12월 15일에는 책가방을 출시해 아동복 시장의 주요 대목인 신학기를 공략한다.
사업 경쟁력은 기획·판매와 생산 조직의 긴밀한 연계다. 아이솔레이션이 상품 기획과 유통·판매를, 비와이스튜디오가 생산을 맡아 작업지시서 전달 후 30일 이내 생산을 마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소량으로 상품을 운영하는 신규 브랜드로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생산 대응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판매 반응에 따라 물량을 조정하고, 프리런칭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후속 상품에 신속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리 캐릭터 '캡틴 덕'으로 상품에 개성을 더했으며, 내년 초에는 헨리코튼 경의 어린 시절을 상상한 '리틀 헨리' 캐릭터와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브랜드 이야기를 전달한다.
판매는 지난 10월 29일 자사몰과 무신사, 29CM에서 시작했고,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롯데 평촌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년 1분기까지 백화점 팝업을 추가로 열어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정규 입점을 추진해 내년 1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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