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분크' 서울 창신동 팝업스토어 외관 /사진=권도이 기자 kdiphoto@apparelnew.co.kr |
스웨이드, 슬라우치백 완판 행렬
창신동에서 AI 결합한 이색 팝업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분크(대표 석정혜)의 핸드백 '분크(vunque)'가 올 추동 신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은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45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오프라인 23개 매장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루 더 렌즈 타임(Through the Lens Time)'을 테마로 구조적인 디자인과 유연한 실루엣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라인을 강화하고, 스웨이드, 나일론, 리저드 가죽 등으로 소재를 다양화했다.
특히 스웨이드 제품과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가죽 슬라우치백이 매출을 견인, 레더 제품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TLT 사첼M'과 '아타쉬 노티드 토트 피콜로' 등이다.
9월 중순 출시한 'TLT 사첼M'은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전 컬러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일부 컬러는 품절되거나 예약 판매로 전환됐다. 소재 자체의 특성을 살려 부드러운 주름과 실루엣이 특징이며, 판매가는 35만5,000원이다.
8월 말 출시한 '아타쉬 노티드 토트 피콜로'도 빠르게 소진,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매듭과 셔링 디테일을 살린 데일리 백으로, 판매가는 29만5,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컬렉션의 콘셉트를 알리고,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창신동에서 시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패션 원부자재 상권인 창신동의 오래된 거리 풍경에 AI 아트워크를 접목해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석정혜 CD가 디자인한 왜곡된 형태의 의자, 거울, 소파 등을 오브제로 활용하고, 'TLT 사첼'과 '퍼펙 레이어 소프트 숄더' 등 시즌 주력 상품을 곳곳에 배치했다. 초현실적인 공간 연출로 젊은층의 방문이 이어졌다.
향후 고유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화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유니섹스와 남성 잡화 라인도 확장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