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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라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라홈(Zara Home)이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바이시(Stefano Baisi)와 협업한 '바이시 구아다니노 포 자라홈(Baisi Guadagnino for Zara Home)' 컬렉션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인테리어 건축, 영화, 패션을 넘나들며 약 10년간 함께 다양한 세계를 구축해온 파트너로, 이번 협업을 통해 그들의 독창적인 시네마틱 세계를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으로 확장했다.
이번 컬렉션은 자라홈이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협업 프로젝트로, 가구와 조명, 테이블웨어, 텍스타일, 러그, 거울, 캔들, 향수와 레디투웨어 컬렉션까지 총 200여 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소파부터 향기, 샹들리에부터 코트까지 공간과 몸을 아우르는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욕망이 이끄는 하나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집을 구성하는 의자와 조명, 사이드 테이블, 향기, 벽의 색, 그리고 매일 손이 가는 옷까지, 서로 다른 선택들이 모여 하나의 사적인 세계를 만들어낸다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홈 컬렉션은 빈 분리파의 기하학적인 구조, 프랑스 아르데코의 곡선미, 브라질 모더니즘의 따뜻함, 이탈리아 래디컬 디자인의 관능미 등 서로 다른 시대와 장소의 디자인 세계를 넘나들며 이를 재해석하고 변주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집과 몸을 꿈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모든 제품에는 푸르커스도르프(PURKERSDORF), 네이프(NAPE), 오피우키(OPHIUCHI), 블링킹(BLINKING), 세이크리드 스프링(SACRED SPRING) 등 저마다의 이름이 부여됐다.
각각의 오브제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저마다의 의미를 지니며, 오브제와 공간을 따라 펼쳐지는 컬렉션은 욕망과 갈망의 다양한 모습을 하나의 세계로 그려낸다. 또한 일상에서 선택한 하나의 오브제가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내면의 욕망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함께 선보이는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워드로브를 제안한다. 클래식한 남성 수트에서 출발해 여유로운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비율로 재해석했으며, 트위드와 프레스코 울(Fresco Wool)과 같은 격식 있는 소재는 활동적인 일상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로 풀어냈다.
벨기에 특유의 색채 감각과 대담한 조합, 일본 디자인에서 엿볼 수 있는 볼륨과 실루엣에 대한 정교한 접근을 더해 남성적인 요소와 여성적인 요소가 서로를 비추듯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관능적인 미감에 기능성을 더하고, 직선적이고 조형적인 드레스로 인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워드로브를 완성했으며, 컬렉션 전반적으로 아직 존재하지 않는 곳의 시민을 위한 워드로브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아냈다.
바이시 구아다니노 포 자라홈 컬렉션은 오는 26일부터 자라와 자라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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